베트남 반중 시위 2

67 개고기보다 관광 사업을 선택한 베트남

베트남 개고기 금지는 우리나라 개고기 논쟁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외국과의 교역과 관광 수입 등의 경제적 실리를 고려한다면 개고기는 금지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그것이다. 먼저 중국과의 관계이다. 현재 베트남은 중국 대신 미국과 손을 잡는 모양새다. 2018년 발생한 베트남의 반중 시위는 양상이 조금 달랐다. 전에 없이 과격했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 반중 시위가 과격해진 이유는 영토 분쟁 때문일 것이다. 중국은 우리나라로 치면 독도 격인 베트남 섬을 중국 영토로 선언했다. 안 그래도 미운데 베트남 정부가 중국에게 최장 99년이나 베트남 땅을 조차하려다가 딱 걸리면서 반중 정서에 불을 질렀다. 베트남의 반중 시위가 전에 없이 기세등등해진 것은 미국이 대놓고 베트남 편을 들어줬기 ..

국제 2019.04.18

66. 베트남의 반중 데모와 개고기 금지

삼합회는 중국 자본이다. 삼합회 세력이 강한 곳은 중국 입김이 세다는 의미다. 삼합회가 약해지는 것은 즉 중국의 힘이 약해진다는 뜻이다. 중국 힘이 약해지면 개고기 금지법이 생기는 대표적인 예가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국가 경제 규모로 봤을 때 삼합회 자본이 침투하기 어렵다. 아마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하는 현재 신나게 간을 보고 있을 가능성은 있다. 베트남은 삼합회까지 갈 것도 없이 그냥 중국 식민지였다. 조선도 중국 식민지였지만 성격이 좀 다르다. 정신이 나갔는지 조선은 자진해서 명나라식민지가 되었지만 베트남은 진시황 이래로 주구장창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지배를 받았다. 그러니까 조선은 중국을 너무 사랑해 자진해서 지배를 받았고 베트남은 중국을 미워하면서 깨갱한 것이다. 8세기 당나라 황실 여인의 신발을 ..

국제 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