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르 5

192. 일루미나티의 몰록? 고대 중동 다문화 짝퉁 악마

산타클로스가 악마 몰록? 음모론자들 주장에 의하면 일루미나티 모임에서 사용하는 마약은 고문한 신생아 피라고 한다. 또 그들은 몰록이라는 뿔 달린 악마를 숭배한다. 몰록은 숫소와 인간을 합친 형상이다. 읭? 어디서 들어봤다. 머리에 뿔이 있고 수소의 신이야. 그래, 치스 칸. 시베리아 종교권의 산타클로스. 그런데 왜 시베리아에서는 위대한 숲의 신이던 치스 칸이 중동 사막 쪽으로 가서는 아기들 잡아먹는 악마가 되었냐? 결국은 뽕이 아니었을까? 일루미나티라는 사람들이 아기 피에 섞인 마약을 드링킹하는 것처럼 중동 사막 지대로 이동한 유목민에게는 부작용 없는 순록 오줌 마약이 없던 거지. 일루미나티가 짝퉁 지배자인 것처럼 몰록도 짝퉁 지배자다. 짝퉁이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중동 사막 악마도 다문화야. 섞..

유목사 2020.04.28

108. '하나의 중국', 개고기 먹는 장기털이범 조선족

해외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소련(현재 러시아 및 구 러시아 연방 일부)이다. 이중 공산권인 중국과 소련 동포 중 다수는 자신들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고 한다. 독립운동가라는 마법의 단어는 그들 가문의 역사를 아름답게 치장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적어도 한국 외교부와 법무부의 재외동포 정책 상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단어는 훈장 그 자체다. 중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후손 중 북한과 남한으로 간 나머지를 제외하고는 조선족 자치구에 그대로 살고 있다. 중국 조선족 자치구에 사는 조선족은 자신들이 중국인이라고 믿는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이 티베트와 위그르 포함 55개 소수민족을 지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정책이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 판 미국의 ‘용광로’ 인종 정책이다. 5..

중국 공산당 2019.08.06

32. 개 머리를 한 기독교 성인 크리스토퍼

당나라는 양귀비가 죽은 후에도 장장 152년이나 더 유지되었다. 당나라는 위그르가 망하는 바람에 같이 망했다. 유목 왕조가 원래 불 같이 일어났다 불 꺼지듯 망하는 게 특징이긴 하다. 위그르가 망한 이유는 채식이다. 황당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 마니교가 채식을 했기 때문이다. 엘리트 기마 무사들이 채식을 하게 되면서 살생을 하지 않았다. 위그르 군사력이 약해진 것이다. 이것도 따지고 보면 위그르가 너무 잘 살아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아즈텍-마야 문명의 보물을 쓸어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인플레이션으로 휘청인 것 처럼 말이다. 유목민에게는 고기가 흔하고 곡식이 귀하다. 나라에 돈이 많으니 곡식이 넘쳤을 것이다. 비잔틴 제국 사신 말에 의하면 돌궐 왕의 천막은 온통 황금으로 장식되었다. 위..

종교 2019.01.19

28. 개 전용 사원이 있던 당나라

삼국 중 유목 전통을 가장 충실히 지켰고 신라 왕족만 키울 수 있는 삽살개가 있던 것으로 보아 신라는 명백히 개숭(배하는)파였다. 성골이 끝나는 시점인 7세기까지는 개고기 먹을 일이 없었다. 통일신라의 국교는 불교였다. 10세기에 세워진 고려도 불교였다. 역시 개 먹을 일이 없다. 가끔 선승인 뭐니 하며 개고기를 먹어도 된다고 하는 땡중이 있다. 헛소리다. 부처님이 콕 찝어 개는 절대 먹지 말라고 하셨다. 적어도 14세기 건국된 조선 시대 전까지 우리 민족에게 개고기라는 단어는 불길한 단어였다. 그렇다면 신라는 왜 당나라와 일본에 굳이 개를 배에 실어 보냈을까? 신라 계림로 황금 보검처럼 국교 차원에서 두 나라 왕족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당시 중앙아시아와 동북아시아 정세 상 공식적으로..

21. 위구르의 늑대 머리 깃발과 개고기

투르크 족이 세운 제국인 돌궐과 위그르 군대는 늑대머리 깃발을 사용했다. 사나운 늑대가 입을 크게 벌리며 포효하는 머리에 술이 늘어져 있어 바람이 불면 마치 용이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이는 깃발이다. 왕들 역시 늑대 머리 깃발을 사용해 자신의 권위를 나타냈다. 유목민들의 거주지인 게르 앞에 늑대 머리 깃발이 꽂혀 있다면 그 게르 안에는 왕이 있다는 의미였다. 그러므로 늑대 머리 문양이 새겨진 유물은 투르크 계 지배층이 사용했던 것일 가능성이 크다. 늑대 머리 양식은 사자머리를 한 용으로 변형 되기도 한다. 이것이 동양에서는 하늘을 나는 용 문양으로 발전한 듯 하고 서양에서는 투르크 계인 에트루리안이 로마 제국에 지배된 후 사자 문양으로 발전된 듯 하다. 모든 투르크 계에게 늑대와 개는 특별했다. 시작은 ..

유목사 201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