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 여진족 4

143. 명나라 빨던 이성계 역할, 조선족 중국인

이성계가 고려와 원나라에는 천하의 역적 놈이었지만 명나라 입장에서는 반대였다. 고려 우왕의 뒤통수를 친 위화도 회군은 명나라에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위화도가 어디냐? 바로 압록강 한 가운데 섬이다. 바로 강을 건너면 요동 땅이었고 만약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뒤통수를 치고 돌아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명나라는 아직 건국된 지 20년 밖에 되지 않는 신생국가였다. 원나라 농민 출신 주원장은 황제로 등극하자마자 무시무시한 독재 정치를 펴며 기존의 건국 공신들을 거의 모두 학살했다. 친구고 자식이고 없었다. 그냥 뭐 막 죽였다. 고대 중국의 도교 책을 모은 『구선활인심법』이라는 책을 출판해 조선의 이황이 무술주(개고기 술)를 한국에 퍼트리도록 하는 빌미를 준 주권이 주원장 아들 중 하나였다. 열 일곱..

조선 2019.10.31

142.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개고기 동북공정'

개고기는 중국 문화다. 중국이라고 다 같은 중국이 아니다. 중국 역사에는 순수 중국 한족 역사와 기마 유목 왕조 역사가 섞여 있다. 단적인 예로 원나라는 중국사에 속하지만 정확히 중국 역사는 아니다. 기마 유목 왕조 국가인 몽골 역사다. 청나라 역시 중국사에 속하지만(청사공정 이전에는 중국사에서 제외) 중국 역사가 아니다. 기마 유목 왕조 국가인 만주족의 역사다. 중국 역사에는 이민족인 기마 유목 왕조에게 지배당한 역사도 섞여 있는 것이다. 이 굴욕적인 역사적 사실을 중국은 뇌피셜(자의적인 해석)로 간단히 해결했다. “몽골? 몽골도 중국 속국이었어.” “만주? 만주도 중국 속국이었어.” “고구려? 중국 속국이었어!” 역사적 근거는 없다. 세뇌가 안 되는 인간들은 개 때려잡듯 학살 하거나 위그르 집단 수용..

조선 2019.10.29

121. 한민족 파괴자 조선, 고려가 개를 먹어?

조선 왕조를 비판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친일파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역사를 사랑한다.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 한국인은 흥의 민족이다. 흥이 나면 불같이 확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물론 불같이 훅 꺼질 수도 있다. 그러나 실망할 건 없다. 또 어디선가 불같이 훅 일어날 것이고 같은 한국인으로서 뭉치면 되기 때문이다. 같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중요한 이유다. 우리가 뭉칠 수 있는 힘이기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는 의미는 혈연적인 정의로 국한할 수 없다. 알타이-시베리아 지역의 기마 유목 왕조는 인종과 언어는 달랐지만 하나로 연결되었다. 초기 에트루리안 왕조의 지배층 중에는 아프리카 흑인도 있었다, 역사와 문화(종교 포함)를 공유한다면 같은 민족이다. 한국인의 정체성만 가지고..

조선 2019.09.05

48. 중국 조선 총독부 조선 왕조, 개고기는 전통?

고구려는 고조선을 이어받았다고 했다. 고려는 고구려를 이어받았다고 했다. 사실 고구려 국가체제가 그대로 이어진 건 발해다. 어쨌든 이 주장대로라면 한민족의 역사적 정통성은 고조선→고구려→고려로 이어지는 셈이다. 그런데 고려를 멸망시킨 조선은 중국을 이어받았다고 했다. 이해가 가는가? 왜 뜬금없이 고려 다음에 중국인이 한반도를 지배하게 됐는지? 중국인이라고 자처한 자들이 세운 것이 조선 왕조다. 중국의 조선 식민지 총독부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명나라가 부모 나라이며 공자가 신이고 개고기가 전통 음식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선 지배층인 양반과 백성을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조선 지배층은 예를 행하는 곳이 바로 중국이며 조선 땅은 중국인에게 가르침을 받아 예를 아는 곳이라고 했다. 즉, 자기들은 ..

조선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