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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역사 독립 연구소

193.구약의 몰록은 믿지만 개고기는 먹는 한국 기독교의 이중성

종교

개를 먹든 몰록을  믿든 하나만 하세요

 


앞서 고대 중동 사막에서는  몰록이라는  농경신에게는 신생아를 제물로 바쳤다고 했다. 악마 몰록을 현재 세계를 지배하는 비밀조직인 일루미나티에서 신으로 모신다고 한다. 특히 한국 개신교에서 일루미나티 악마 조직을 아주 아주 열렬히 비난한다.  


그들이 말하는 역사적 증거는 구약 성경이다. 「레위기」와신명기」에 악마 몰록 숭배에 대한 구절이 나오니 명백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아니, 근데 얘들아, 기독교는 신약을 믿는 아니야? 구약레위기」와신명기」에는 개고기에 대한 금기사항도 나오지만 그건 믿잖아. 



<평양 단고기집에서 개고기 뒷다리찜을 먹는 목사 일행>



한국 천주교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 개신교 목사님들 일부는 개고기 금기에 대한레위기」와신명기」는 구약이기 때문에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한다. 예수님이 오시고 뒤의 신약만 믿으면 된다는 거다. 그래, 인정. 



기독교가 믿는 악마 몰록은 구약 성경!

 


그럼 악마 몰록도 믿으면 되는 거잖아? 최소한 성경 말씀을 들먹이 아직도 고대 짝퉁 악마 몰록이 지구를 지배 하는 것처럼 개나 소나 일루미나티 악마 조직으로  몰면 되는 거잖아, 인간적으로. 안 그래? 선택적 믿음이야? 




<스키타이, 흉노, 투르크, 에트루리안의 이동>



말은 거면  하나만 하라는 거다. 선택적 믿음 하지 말고. 믿을거면 공평하게 같이 믿고 믿고 개고기 먹을 거면 공평하게 믿지 말란 거다. 구약의 몰록을 믿으면서 개고기는 먹는 천주교와 개신교인은 전세계에서 한국인과 조선족 밖에 없다.  



<돌궐 은제 사슴상 국보 베스트 8세기 국립몽골박물관>



일루미나티의 악마 몰록 숭배 논란에서 적어도 한국 기독교만큼은 성경적 해석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이해 됐 것이다. 구약 무시하며 개고를 먹으며 구약을 내세우며 악마 몰록 운운하는 거 자체가 모순이라고요. 종교 해석을 빼면? 역사적 해석 혹은 문화인류학적 해석 남겠지. 



강아지 화장만 해봐도 알아요



역사적으로나 문화인류학적으로  신생아 제물을 바치는 짝퉁 산타클로스 신이 있었을 있다고 본다. 짝퉁 산타클로스 신이 이유는 중앙아시아 스텝 지대 기마 유목민의 갈래인 에트루리안이 지중해 방향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샤먼이 신탁(접신) 받는데 필요한 마약이 부족했던 것이 이유라고 본다. 



<유목 형태의 변화에 따른 마약의 변화>




몰록 신이 만약 진짜 신생아 공양을 받았다면 역사서에 기록된 대로 그대로 홀랑 태워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거대한 황소 신상 안으로 신생아를 넣으면 신상에 연결된 아궁이로 아기를 태운 재가 나온다고? 탈곡기에서 쌀이 도정 되듯 탈탈탈 털려서? 세상 어느 화장터에 그런 장치가 있어? 




강아지 화장터만 해 태우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가루 형태로 타지도 않아. 덩어리 형태로 나온 유골을 빻아야 고운 가루가 된다. 몰록 신상 안에 있는 아궁이에 신생아를 태우면 재가 되어 나온다는 자체가 뻥이다. 고대인은 속았어도 현대인은 과학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종교적 사고 말고.  




<몰록 숭배로 보는 고대 신전의 사기(마술)>



무엇보다 고대 거의 모든 신전에는 장치가 있었다. 장치. 좋은 말로는 과학이고 나쁜 말로는 사기.  요새의 사이비 종교가 하는 똑같은 작업을 고대에도 했다. 신전에서 기도를 했더니 신의 목소리가 응답을 했다느니 석상이 스르르 움직인다는  과학적 장치를 고대인들도 이용했다. 인류의 과학 발전은 전쟁이 이끌었다고 한다



고대 신전에서 발달한 과학 장치 



나는 전에 종교가 인류의 과학자들을 육성 했다고 본다. 엘레베이터 같은 장치를 만들어 신도들 눈을 속이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의 무대 같은 거다. 나는 거대한 몰록 신상 안에도 그런 장치가 있었다고 본다. 이럴 경우 대중(신도) 흥분하면 흥분할수록 종교 빨이 받는다.  


몰록 숭배에서는 모든 갖춰졌다. 부모가 아기를 바치는 광경, 부모와 아기의 처절한 울음소리, 울음소리를 가릴 정도로 천둥처럼 울리는 북소리, 활활 타오는 거대한 불길. 대중의 탄식과 간절함. 모든 것이 맹목적인 신앙을 이끌어내는 좋은 연극적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 신의 왕 제우스와 그의 아내 헤라의 아버지는 친자식을 잡아먹는 크로노스였다, 루벤스 작품, 1638년>



이런 종교적 연극이 필요했던 이유는 중앙아시아 스텝 지대에서 지중해 사막으로 내려온 유목민이 선주민인 정착민을 다스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충돌을 종교적으로 완화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정착민 입장에서 유목민은 일종의 침입자다. 그리고 보통 유목민은 정착민에 비해 인구 수가 적다. 





바다 건너 신이 된 에트루리안 




만약 침입자가 정착민에 비해 아주 아주 압도적인 힘을 지녔다면? 그들은 신이 되었다. 단군 신화, 일본의 아마테라스 신화, 그리스-로마 신화처럼 말이다. 전쟁을 필요도 없고 종교적으로 사기를 필요도 없다. 신석기 돌멩이로 전쟁을 하던 로마 토착민들 눈에 정교한 청동기 무기를 휘두르고 총알처럼 말을 타는 초기 에트루리안인들이 어떻게 비쳤을까? 




<에트루리안의 신전 지붕에는 말과 함께 배를 탄 신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기원전 6세기, 사진 출처 : G. I. Sokolov. Iskusstvo etruskov.>




자체로 보였을 것이다. 단군 신화도 마찬가지다.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 대부터 내려온다는 일본 천황가의 신물은 청동 거울, 곡옥, 청동 칼이다. 모두 청동기 유물이다. 청동기문명을 지닌 침입자와 신석기 문명 상태인 정착민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에트루리안의 신전 지붕에는 보통 수호신 격인 신과 인물들이 늘어서 있다. 신전에는 말을 배에 싣고 바다를 건너 오는 (선조)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배를 타고 왔을까? 바다 건너 사람들이니까. 어디서? 몰록에게 신생아 인신 공양 하던 중동 사막 연안에서. 


192. 일루미나티의 몰록? 고대 중동 다문화 짝퉁 악마

유목사

산타클로스가 악마 몰록?


음모론자들 주장에 의하면 일루미나티 모임에서 사용하는 마약은 고문한 신생아 피라고 한다. 또 그들은 몰록이라는 뿔 달린 악마를 숭배한다. 몰록은 숫소와 인간을 합친 형상이다. 읭? 어디서 들어봤다. 머리에 뿔이 있고 수소의 신이야. 그래, 치스 칸. 시베리아 종교권의 산타클로스.


<어린아기를 불 구덩이 속에 집어 넣는 몰록 숭배>


그런데 왜 시베리아에서는 위대한 숲의 신이던 치스 칸이 중동 사막 쪽으로 가서는 아기들 잡아먹는 악마가 되었냐? 결국은 뽕이 아니었을까? 일루미나티라는 사람들이 아기 피에 섞인 마약을 드링킹하는 것처럼 중동 사막 지대로 이동한 유목민에게는 부작용 없는 순록 오줌 마약이 없던 거지. 


<중동에 가서 악마화 되기 이전 시베리아의 대샤먼 치스 칸은 수소의 신이었다>


일루미나티가 짝퉁 지배자인 것처럼 몰록도 짝퉁 지배자다. 짝퉁이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중동 사막 악마도 다문화야. 섞였어. 앞서 순록 먹이가 줄어들자 툰드라 유목민은 아래로 이동을 했고 거기가 시베이라 침엽수림이라고 했다. 왕은 여전히 샤먼이었다. 샤먼은? 


고대 다문화 짝퉁 악마 몰록


순록 오줌에 섞인 마약을 먹고 뿅 간 상태에서 신을 만나 모든 일을 정해. 근데 순록이 없어. 그래서?  순록 뿔이라도 머리에 쓰고 왕권을 과시했다. 신라금관처럼 말이다. 스키타이 양식도 순록 뿔에서 나왔다고 본다. 자, 그래, 순록 뿔은 어떻게 왕관으로 커버친다 쳐. 


<순록 뿔을 닮은 신라 금관은 왕비가 썼다>


근데 마약은 어떻게 해?  마약을 먹어야 신을 만나는데? 시베리아 지대에서는 그나마 수월했어. 광대 버섯으로 대체할 수 있었으니까. 순록 오줌은 없었어도 빨간 광대버섯이 있었다. 애초에 순록이 하얀 이끼에 섞인 광대버섯을 먹고 싼 오줌에 마약 성분이 섞였다는 설이 있다. 


<광대버섯을 먹고 가사 상태에 빠져 신을 만나는 시베리아 샤먼>


이 사진은 시베리아 지역 샤먼(무당)이 광대버섯을 먹고 가사 상태에 빠지는 모습이다. 광대버섯은 시베리아 침엽수림에서 주로 자생한다. 샤먼은 광대버섯을 먹고 뿅 간 상태에서 신의 계시를 받았다.  산타클로스가 왜 빨간 모자를 썼을까? 


산타클로스는 왜 빨간 모자를 썼을까? 


얘들아, 산타클로스 환상을 깨서 미안.  빨간 광대버섯 먹고 뾰로롱 간 상태에서 순록을 타고 하늘을 둥실 나는 환상을 본 게 아닐까? 아주 강력한 치스 칸을 믿던 시베리아에서 그 아래 스텝 지대로 이동하면서 순록 유목 역사가 확 바뀌었을 거다. 왜냐? 



<시베리아 산 광대버섯에는 마약 성분이 있다고 한다>


쨔잔~거기부터  순록 유목민에서 기마 유목민으로 바뀌었거든. 비옥한 스텝 지대에는 야생마들이 떼로 살고 있었어. 그 옆에는 양 떼도 뛰놀고 있었겠지. 풀이 있는 곳에는 말과 양이 살아. 말과 양을 노리는 늑대도 살겠지. 늑대는 툰드라 문화권의 곰처럼 신으로 추앙돼. 


<스키타이를 제외한 모든 기마 유목민의 본거지인 몽골의 오논 강변은 말을 방목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출처 : 주채혁 교수>


늑대가 있는 곳에는 개도 있어. 말과 양을 치려면 개가 필요하잖아. 늑대와 개는 거의 같은 취급을 받았고(유전자가 거의 같으니까) 특정 개는 특정 부족의 상징이 된다. 그 부족이 패권을 잡으면? 신성한 왕권의 상징이 되는 것이다. 티베트탄 마스티프처럼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말 떼만 차지하면 양 떼(식량)와 티베트탄 마스티프는 그냥 다 따라온다. 왜? 말 떼를 장악해서 권력(무력)을 가지면 부(양 떼)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야. 말이 곧 군사력이야. 유목 문화에서는 무조건 힘센 놈이 진리거든. 그래서 적과 친구를 나누는 게 중요한 거다. 


말 떼만 잡으면 천하를 얻는다


동맹을 맺은 특정 부족과 부족만 결혼하는 근친혼이 발달한 이유다. 아무튼 어떻게 돼?스텝 지대를 두고 쟁탈전이 벌어져. 하고 많은 유목 부족 중 이 스텝 지대를 차지하는 부족이 유목 왕국을 건설하게 되니까. 시베리아 아래로 고산 사막지대, 중동 사막 지대 일부까지 다 먹는다고 보면 돼


<흉노가 개와 함께 말 달리던 시절, 중국 한나라는 개를 잡아먹었다, 2세기>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개고기 먹는 중국까지 먹을 수 있어. 동서 물류의 통로를 딱 먹는 거니까. 요새로 따지면 석유 수송로를 먹는 거나 마찬가지. 중국과 로마의 비단 교역을 중간에서 딱 흉노가 관리한 거만 봐도 이 스텝 지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지? 


<개 머리를 한  새를 새긴 청동기 도끼가 나온 지역은 스키타이의 활동무대,  기원전 11~7세기>


여기를 차지한 역대 부족, 즉 스키타이, 흉노 등 부족 이름이 거대한 유목 왕국 이름이 되는 거다. 당연히 개의 가치도 올라가지. 말을 잘 쳐야 군사력이 좋아지고 군사력이 좋아져야 모든 걸 가질 수 있는데 말은 누가 쳐? 개. 말과 개는 한 세트. 말은 유목 귀족의 상징. 마스티프가 유목 왕조에서 옥새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 이유다. 


<스키타이, 흉노, 투르크, 에트루리안의 이동>


주채혁 교수님의 지도를 다시 보자. 시베리아에서 내려와서 서쪽 스텝 지대가 스키타이, 동쪽 스텝 지대가 흉노의 본거지다. 자세히 족보를 파고들면 48색 연필로도 모자라니 대충 크게 네 가지 색으로 분류해 보자. 빨간색 화살표를 스키타이, 파란색 화살표가 흉노. 보라색은? 빨간색 찍고 유턴해서 파란색으로 향하는 투르크. 


말, 교역, 개는 귀족의 상징 


노란색은? 빨간색 찍고 중동 사막으로 갔다가 그리스- 로마에 진출한 에트루리안. 그러니까 같은 툰드라-시베리아 조상에서 나왔는데 스키타이, 흉노, 투르크는 기마 유목민이 된 거고 에트루리안은 해양 유목민이 된 거다. 결국 같은 유목민이고 같은 특징을 지닌다. 


<그리스 신을 새긴 은제 장식물이 흉노 세력권에서 나왔다,  기원전 1세기~ 기원후 1세기>


그렇기 때문에 중앙아시아와 중동, 소아시아, 그리스, 로마 지역에서 말, 교역, 개는 왕족(혹은 귀족)의 상징이자 때로는 신의 대리인이다. 당연히 이 지역과 이 지역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럼 중동 사막 지역과 카르타고, 미노스 등에서 짝퉁 산타클로스 몰록은 왜 생겼느냐? 


<암소를 태운 배,  이집트 혹은 시프러스, 혹은 페키니아, 기원전 1340-1200년>


해양 유목민 에트루리안이 현지 토착민을 지배하는 과정에서 광대버섯을 조달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부작용 없는 신성한 마약을 구할 수 없으니 일단 짝퉁 마약이라도 먹어야 했고 그게 아이들 피가 아니었을까 싶다. 결론은? 일루미나티가 섬긴다는 악마 몰록이 그 몰록이라면 짝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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