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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개고기 반대 외국 동물보호단체의 이중성

국제

인류 최악의 개 학대 국가, 한국


한국은 매년 수 백 만 마리의 개들이 도살되는 최악의 개 도살 국가다. 동시에 수 천 만 마리의 개들이 끔찍한 개 농장에서 사육당하는 개 학대 국가다. 여길 봐도 개고기, 저길 봐도 개고기, 나라가 온통 개판이다.

나라가 개 판이 된 데는 100만 조선족도 큰 역할을 했다. 비판을 무력화시키는 과정도 이 둘은 똑같다. 먼저, 개고기 전통론. "개고기를 반대해? 너, 자문화와 전통을 무시하는 매국노! 문화적 다양성과 다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무식쟁이!" 등의 집단 린치를 해 입을 다물게 했다문화혁명 당시의 모택동 홍위병처럼 말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조선족 지원과 개고기 산업 조장>


이성적인 논리와 비판은 거부한 채 입에 재갈을 물린다. 누굴 위해? 조선족 중국인을 위해. 이런 개고기 여론전은 조선족 지원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개 도살국가 1위, 개 학대 국가 1위'라는 악명으로 대한민국이 욕 먹을수록 상대적으로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득을 보게 되어 있다. 


<개고기를 문명과 야만, 서양제국주의와 자문화 중심주의의 잣대로 삼는 중국 공산당과 조선족, 한국 내 개고기 찬성파, 자주시보 2014년 8월 24일>


실제로 개고기 문제로 한국 제품 수입을 포기한 사례도 많았지만 아무도 이런 경제적, 문화적 손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한 외국 동물보호단체의 보이콧 활동과 같은 외국의 비난은 모두 '제국주의 침략'으로 매도했다.


한국의 개고기 전통은 인정! 

잔인하게 죽이지만 마라? 


그리고? 외국에서 개고기에 대한 비난을 하면 할 수록 한국에서는 더 잔인하게 개를 때려잡아 먹었다. 마치 모란 시장에 시위를 간 간 우리 앞에 개를 끌고 나와 우리 앞에서 개를 때려죽이던 중국인 개도살자처럼 말이다. 

외국의 한국 개고기 대응은 대략 두 가지로 축약할 수 있다. 첫번째는 위와 같이 맹렬히 비난하거나 협박하는 것이다. 주로 한국 혐오로 이어져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국익에 직접적인 손해를 끼치게 된다. 


<미국 하원에서 한국 포함 전 세계에서 개 고양이 식용 금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펫매거진, 2018년 9월 15일>

 

두 번째는 아주 교묘하게 개고기를 이용해 한국을 물 먹이는 방법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폴 리틀페어다. 그는 개고기는 한국 전통이며 문화적 상대주의 측면에서 봤을 때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망언을 했다. 

한국 개고기는 존중하지만 잔인하게 죽이지만 말라는 거다. 장난하나? 이게 외국 동물보호단체가 할 말이야? 이건 마치 개장사가 동물보호단체를 운영하는 격이다. 당연히 육견협회를 비롯한 한국 개고기 찬성 단체는 이 사람 말을 신나게 인용하고 있다. 


개고기 찬성파와 같은 주장을 

하는 국내·외 동물보호단체 


폴 리틀페어 말은 정확히 한국의 개고기 합법화 측에서 주장하는 말이다. 어차피 개고기는 한국 전통이고 먹어야 하니 이왕 죽일 거 도살을 합법화해서 고통없이 죽여주자, 이거다. 결국 개고기 합법화하자는 말이야. 

<매년 해외에서는 한국 개고기 반대 시위를 하며 한국 개고기 금지만을 위한 동물보호단체도 다수 활동 중이다, 중앙일보, 2018년 7월 19일>


"아니 이보세요. 개고기는 중국 전통이라고요. 한국 전통 아니라고요!" 라고 그에게 알려주는 한국인은 아무도 없었다. 동물보호단체 조차도 말이다. 더 한심한 건 마치 이 사람이 외국 동물보호단체를 대표인양 한국 동물보호단체와 농림부는 떠받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폴 리틀페어는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이자 외국 동물보호단체의 대표 자격으로 한국 농림부를 방문해 한국 동물보호법 현황을 체크한다. 또 한국 동물보호단체에서 최신식 서구 동물보호 이론에 대해 강연한다. 


거미, 지렁이 보다 못한 한국 개가 생명의 다양성?

 

그는 한 한국 강연에서 집 안에 나타난 거미를 죽여야 하느냐, 살려야 하느냐를 주제로 토론을 유도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한국 개는 전통 음식이 되어 죽어야 하지만 한국 거미는 살려야 하는 것이 세계 동물보호단체의 기조였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생명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화적 다양성 측면에서 한국의 개고기 전통을 인정한다고 발언한 영국동물학대방지연합 소속 폴 리틀페어는 중국에 살고 있다, 출처 : 폴 리틀페어 트위터>


"개가 친구라면 달팽이도 친구라예!"에 생명의 다양성이라는 서구 사상이 들어간 외국 동물보호단체 최신 버전인 것처럼 보였다. 한국 개보다 한국 거미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그의 조언을 따라서인지 한국 농림부는 개 농장과 지렁이 농장을 같은 수준으로 관리한다. 


<한국 육견협회 측과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단체의 동아시아 대표인 폴 리틀페어는 개의 인도적 도살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BBC코리아, 2018년 8월 14일.>


중국 이름을 가지고 중국에 사는 한 친중파 영국인이 한국 개고기 문제를 국·내외적으로 쥐락펴락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영국은 뭘 하고 있나? 한국에서 개고기를 금지시키지 않으면 한국과의 외교에서 불이익을 주라는 국민 청원을 하고 있다. 


<영국 국민이 낸 청원에 따라 한국에 개고기 금지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답변한 영국 외교부, 2016년 9월 13일>


영국 국회의원들은 한국 개고기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아니, 댁의 나라 동물보호단체부터 단속하시라고요." 이런 식으로 미리 짠 것처럼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며 개고기 반대 논리를 무력화시켰다. 개고기 반대 논리가 무력화되자 남은 것은 개고기 천국이었다. 

 

동물보호단체는 '개 가축 고시' 에 책임이 없나? 

 

개고기 천국은? 조선족 천국이다. 대한민국에서 개고기와 조선족 옹호 여론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패턴도 완전히 같았다. 일단 뭔가 어려운 말로 거창한 명분을 만들어 놓는다. 개고기의 경우는 전통 프레임이었다. 조선족은? 다문화, 한민족, 인권 프레임이다. 


<개고기 금지는 여론 조사상 반대가 많아서 힘들다는 청와대 BBC코리아, 2018년 8월 14일>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반대자는 고사포로 집중 사격해 너덜너덜하게 만들었다개고기 정책을 보자. 먼저 김대중 정부는 개고기를 우리 민족의 소중한 전통 반열에 올려 놓았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개고기를 찬양하던 논리가 그대로 한국에 전해졌다. 

한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통해 말이다. 북한 측 논리를 약간 비틀어 세련되게 만든 것이 개고기의 '다문화중심주의'와 '문화적 다양성' 등이다. 이에 반대하는 모든 이들은 다문화 중심주의를 모르는 무식쟁이나 한국 문화를무시하는 천하의 나쁜 놈으로 매도했다. 


<2018년 복날 시위에서 한국 동물보호단체는 축산법 개정으로 개 도살 금지를 법제화하고자 했다, BBC코리아, 2018년 8월 14일>


마침 개고기 반대파 측에서는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져주기 위해 일부러 안 한건지 몰라서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한국의 동물보호단체는 개고기 전통 프레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고 지지부진 10년을 끌고 가다가 '개 가축 고시' 개정이라는 참패를 하고 말았다. 

105. 태프트 대통령을 무덤에 데리고 간 고종

국제

베트남과 중국, 그리고 한국은 개고기를 먹는 대표적인 나라다. 베트남과 중국은 두 중국과 관련 깊다. 베트남은 중국의 천 년 식민지였다. 한국은 조선 왕조 500년 동안 중국의 속국을 자처했다. 

1921년 중국이 공산화되었다는 사실은 베트남과 한국도 중국화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지난 100년 간 한반도에서 변화한 개고기 식용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한 원인도 거기 있을 수 있다. 


<한나라 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화상석 중 개 잡는 모습>

개고기 식용은 곧 중국화다. 1911년 이후 중국화는 곧 중국 공산화를 의미한다. 1905년 미국 25대 부통령(1901), 26대(1901-1909)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딸 앨리스는 필리핀, 일본, 청, 조선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때부터 이미 세계 열강은 중국, 일본, 한반도의 역학관계를 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서태후가 청나라 황족만 키울 수 있던 페키니즈까지 선물한 이유는 미국 사교계의 여왕인 이 어린 아가씨 수행원들이 내노라하는 미국 정계 거물들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사교계의 골치덩어리자 아이콘이던 앨리스 루즈벨트, 1902년> 

그 중에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은 27대(1909~1913) 미국 대통령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도 있었다. 당시 군사 무관 신분이던 그는 인기있는 대통령의 철부지 딸을 내세워 동아시아 사전답사를 한 것이다. 

일본은 루즈벨트 대통령 딸과 태프트를 극진히 환영했다. 그들이 돌아간 후 메이지 천황은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곰가죽 선물에 감사하며 앨리스 루즈벨트 양과 윌리엄 태프트 군사 무관을 극진히 대접했음을 알렸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메이지 천황의 친서, 1905년 11월 11일, 출처 : 시어도어 루즈벨트 센터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일본은 미국에게 자신들이 얼마나 멀쩡한 국가인지 보여주고자 했다. 그들의 평가에 따라 국가의 명운이 담겼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같다. 청도 나름 성의를 보였다. 

미국에서 봤을 때는 저 할망구가 뜬금없이 왜 국가 간 외교에서 강아지를 선물했을까 싶었겠지만(물론 서유럽 왕가에서는 친선의 의미로 개를 선물하기도 했다) 서태후에게 페키니즈는 옥새와도 같은 귀한 개였다. 


<서태후에게 페키니즈를 선물 받은 앨리스 루즈벹트 양와 수행원, 1905년>

나름 같은 급의 황족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로 앨리스 양에게 페키니스를 선물한 것이다. 조선은 어땠을까? 결과적으로 봤을 때 고종은 루즈벨트 딸과 태프트 무관의 방문의 중요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 

고종은 앨리스와 태프트 (27대) 대통령을 1895년 일본 낭인에 의해 시해된 명성황후 능에 데리고 가서 대접했다. 외교적 참사였다. 


<좀 날씬하긴 하지만 윌리엄 태프트 대통령(1857년 생)으로 추정되는 앨리스 루즈벹트 양의 수행 무관, 1905년>

아무리 역사책을 뒤져봐도 일국의 사신을 묘지에 데리고 가 밥을 먹였다는 기록은 없다. 정조가 혜경궁 홍씨 환갑 잔치를 사도세자 능 앞에 연 것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정조와 혜경궁 홍씨 관계는 사이좋은 모자였다는 설과 정적이었다는 설이 있다. 어떤 경우에도 엄마 환갑 잔치를 묘지 앞에서 한 것은 정상이 아니다. 엿 먹으라는 거지. 


<일본 방문 후 고베 항에서 청나라로 떠나는 앨리스 루즈벨트 양과 태프트 대통령 일행, 1905년>

안 그래도 정조는 혜경궁 홍씨 환갑 잔치에 조선 왕가 역사 상 유일하게 개고기 요리를 올렸다. 개고기는 당시 가장 비천한 사람들만 먹던 음식으로 개고기는 진상 자체가 금지된 식재료였다. 

앨르스 양과 태프트 (27대) 대통령은 이미 메이지 천황이 열어준 근사한 무도회에 참석하고 온 후였다. "쟤는 나한테 무도회까지 열어주며 환영해줬는데 얘는 나를 무덤에 초대해 밥을 먹으라네? 것도 쟤가 죽인 사람 무덤에? 편 들어달라는 건가? 아님 엿 먹으라는 건가?" 


<명성황후 능 앞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한 후 단체 촬영을 한 앨리스 루즈벨트 양과 태프트(27대) 대통령 일행, 1905년>

상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태프트(27대) 대통령 일행은 달리 앉을 데가 없었는지 너도 엿 먹어보란 심보였는지 명성황후 능을 지키는 석상에 떡 하니 올라타 사진을 찍었다. 

조선의 왕궁과 고종에 대한 평가도 냄새가 난다는 등 부정적이었다. 루즈벨트 딸과 태프트 (27대)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으로 미국의 결정은 끝났다고 본다. 


<고종 면전에서 명성황후 능 석상에 올라탄 앨리스 루즈벨트 양, 1905년>

하필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일본, 러시아 사이에 낀 조선은 좋든 싫든 간에 열강들의 패권 싸움에 낄 수 밖에 없었다. 이미 한참전부터 동아시아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외교 전쟁이 진행되는 와중에 중국 대륙이 공산화 된 것이다. 

1917년에는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공산 혁명이 일어나 로마노프 왕가가 몰살되고 공산당 정부가 들어섰다사라진 공주 아나스타샤로 유명한 로마노프 왕조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일가였다. 


<제국주의 회의에서 발언하는 메이지 천황과 미국의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 1903년>


로마노프 왕가의 유일한 생존자라고 주장한 가짜 아나스타냐 공주가 유럽 사교계를 휩쓸고 있을 때 동아시아에서는 공산화 열풍이 불었다. 1910년 일본에 의해 식민지가 된 한반도나 일본에도 공산주의 열풍이 유행처럼 불어닥쳤다. 

많은 조선인 지식인들과 일본인 지식인들도 선진 서양 문물인 공산주의 사상을 공부했다. 조선과 달리 일본은 왕조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었다. 한 마디로 잘 나갔다. 


<1917년 러시아 공산당에 의해 몰살된 러시아 로마노프 왕가>


1876년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천황에 열광한 상태였다. 천황을 중심으로 단결만 하면 영원히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1927년 일본의 금융대공황 전까지는 말이다. 

조선은 달랐다. 왕을 중심으로 장장 500년간 똘똘 뭉쳤지만 백성들 대부분이 굶어죽었다. 동학 농민 교도들이 개고기로 고문을 당하며 죽어간 후에도 조선은 변하지 않았다. 


<영국 아서 왕자에게 훈장을 받는 메이지 천황, 1906년>


나라가 망해버리자 백성들의 원망은 극에 달했을 것이다. 지주 계급만 죽여 버리고 나머지 인민들이 평등하게 살 수 있다는 공산주의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더군다나 공산주의는 제국주의에 반대했다.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반대는 곧 독립 운동이었다. 조선에서 일본 제국주의와 싸운 사람들은독립운동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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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미국 이민 정책 Vs 개 먹는 조선족 우대 정책

국제

조선족은 추석에도 개고기를 먹는다. 추석이나 설날에 먹는 음식은 차례를 지내는 음식이다. 차례 상에 개고기를 올린다는 말이 된다. 차례 상에 객고기를 올리니 제사상에는 당연히 올릴 수 있다. 

그렇다면 김대중 대통령은 제사에 개고기를 올리는 조선족 문화를 우리 민족 전체의 문화로 해석해 외신기자들에게 말한 것이 된다. 설마 김대중 대통령 본인이 조선족 출신은 아닐 테고...

<추석에도 개 잡아 먹는 조선족,  애니멀피플 뉴스 2017년 10월 16일>

아마 1997년 IMF 이후 흉흉해진 한국 사회 분위기 속에 마치 세계화의 전제 조건이라도 양 도입된 미국의 샐러드 볼 이민 정책에 근거한 섣부른 결론이 아닐까 싶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한국인 중에 개고기를 제사 상에 올리는 사람은 없다. 개고기를 먹은 인간은 제사에 참석할 수 없을 정도로 개고기는 한국에서 저주받은 음식이었다. 


<개고기는 버려야 할 악습이자 퇴행, 월간조선, 2002년 3월 호>

이 보편타당한 사실을 왜곡하고 세뇌한 세력의 중심에는 조선족이 있었다. 정확히는 한국의 조선족 우대 정책이 있었다. 한국의 조선족 정책은 미국 이민 정책 중 하나인 샐러드 볼 정책을 기반으로 했다. 

그러므로 한국의 조선족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미국의 이민 정책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미국을 건국한 이들이 채택한 이민 정책은 용광로 정책(Melting pot)이었다. 


<미국인이 학살한 버팔로와 인디언, 바이슨, 1844년>

미국의 원래 주인은 인디언이다. 이들 원주민을 학살하고 미국을 건설한 것이 청교도 유럽인들이다. 미국인이 된 유럽인들은 인종주의에 입각해 아프리카 흑인을 노예로 부렸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인종주의는 기독교- 로마 제국 성립 이후 유럽을 지탱한 상식이었다.(https://yangsunne.tistory.com/80) 이 세상은 백인이 지배하게 되어 있고 백인 아래 유색인종과 동물, 식물 등이 순차적으로 지배를 당한다. 


<미국의 인종분리 정책 포스터, 1866년>

여기에서 미국의 문제가 생겼다. 미국은 유럽과 달리 인디언, 흑인의 인구 비율이 높았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인류 역사 상 가장 강한 국가가 된 미국은 다인종 국가였다. 

먼저 아메리카 인디언을 보자. 1970년대 유명한 학자 말에 의하면 미국은 약 수천 만 명의 인디언을 학살했다. 아즈텍-마야 제국을 정복한 스페인 정복자과 같은 원주민 학살 정책이었다. 


<아파치 인디언, 미국, 1910년>

스페인 정복자는 아즈텍-마야 인의 약 90%를 학살했다. 아즈텍- 마야 인은 인육과 개고기가 식량이었다. 아메리카 인디언 중 일부도 개고기를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개고기 먹는 원주민이 학살당했으므로 남아메리카나 북아메리카 모두 개고기 식용은 사라지게 된다. 2018년 미국 하원에서는 개, 고양이 식용 금지 및 한국 포함 전 세계 개고기 유통 금지 결의안이 통과되었다. 


미국에서 개고기나 고양이 고기를 먹는 인간들은 주로 한국인이나 중국인, 베트남인이다. 대표적인 개고기 식용 국가이자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나라들)이다. 

미국의 아프리카 흑인을 보자. 유럽 노예 상인은 아프리카 흑인을 신대륙인 미국에도 수출했다. 미국 건국과 동시에 아프리카 흑인도 미국에서 살았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그들도 미국의 주인이다. 


<한국 포함 개, 고양이 식용 금지 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하원, 2018년 9월 15일>

인디언을 학살하고 광활한 미국 대륙을 차지한 유럽인은 턱없이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계속해서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했다. 남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후 돼지나 먹는 음식으로 여겨진 감자를 주식으로 먹은 아일랜드에서는 전염병으로 감자 흉년이 들자 대기근을 겪었다. 

감자조차 먹지 못한 아일랜드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갔다. 독일 사람도 가고 러시아 사람도 가고 멕시코 사람도 갔다. 홍차를 영국에 강탈당하던 청나라 사람들도 갔다.

<미국의 청나라 노동자의 실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상하이의 눈, 2000년>

성룡이 주연한 영화 ‘상하이 눈’은 미국 네바다 주 광산을 배경으로 한다. 청나라 사람들은 주로 미국 광산에서 일하거나 철도 노동자로 거의 노예처럼 일을 했다. 이들은 영국과 중국(아마도 삼합회의 전신)의 합작으로 미국까지 갈 수 있었을 것이다.(https://yangsunne.tistory.com/115광산과 철도 건설현상에서 박봉을 받으며 노예처럼 일한 청나라 사람들은 일 인 당 3달러씩 인두세까지 내야 했다. 


<인종분리정책에 의해 흑인은 따로 음수대를 사용하던 미국 남부, 1938년>

1882년에 생긴 청나라 인 차별법은 청나라 인이 중국인이 된 1943년까지 지속되었다. 전 세계에서 온 미국 이민자들은 용광로처럼 하나로 녹아 미국인으로 다시 태어나야 했다. 

이것을 다문화에 대한 용광로(Melting pot) 이민 정책이라고 한다. “니가 영국인이든 아프리카 인이든 청나라 인이든 간에 미국에 왔으면 미국 법을 따라!”, 이거다. 용광로 이론에 의하면 모든 미국 이민자는 미국의 건국정신을 따라야 했다. 

<흑인 전용 급수대. 오클라마호, 미국, 1939년>

그러므로 미국 건국 정부가 정한 흑인 차별, 유색인종 차별도 정당했다. 미국에서는 1930년대까지 흑인은 백인과 같은 수돗물을 마실 수 없었다. 광산과 철도 노동자로 이민을 온 청나라 인은 청나라의 문화와 전통, 언어를 사용할 수 없었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도 마찬가지였다. 멕시코나 페루인은 자신들의 종교 의식 때 신과 만나는 매개체인 마약과 담배(대마초)를 사용할 수 없었다. 물론 개고기도 먹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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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비행기 타는 난민, 진짜 쌩으로 굶는 북한

국제

란의 팔라비 왕조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쫓겨났을 때 이집트 파우지아 공주의 아빠도 왕위에서 쫓겨났다. 북한의 친구인 이집트와 이란은 그 후 비슷한 패턴으로 이슬람 근본주의 사회가 되었다

물론 차이도 있었다. 이란 혁명군이 정권을 꽉 잡은 이란과 달리 이집트는 친 서방 정권과 이슬람형제단 사이의 권력 투쟁이 아직 진행 중이다. 이게 우리나라 무슨 상관이냐고


<이집트 농성 중인 이슬람 형제단, 2012년, VOA>

이슬람형제단이 우리나라에 떼로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 3,800명 가까이 들어와 있는 이집트 난민들이 이슬람 형제단일 가능성이 높다. 이슬람 형제단은 이집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갈등의 축이다

이슬람 형제단이 주장하는 이념을 중심으로 IS가 생겼고 핵심 구성원도 같다. 그러니까 IS와 이슬람 형제단은 전체 집합과 부분 집합 같은 개념이다IS의 모태인 이슬람 형제단은 2011년 이집트에서 대통령까지 배출했다. 


<재판 중 사망한 이슬람형제단 출신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한겨레, 2019년 6월 18일>

지난 달 재판을 받다가 갑자기 죽은 무르시 전 대통령이 무슬림 형제단 단원이었다. 무르시 대통령이 위기에 몰렸을 때 무슬림형제단 단원들은 봉기(내전)를 일으켰다. 이게 인천 공항으로 몰려드는 이집트 난민들이 주장하는 정치적 탄압의 배경이다

즉, 걔네가 범인이다. 제주도로 500명이나 몰려온 예멘 난민 신청자들이 후티 반군일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우리나라 인천공항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이집트 난민 신청자들도 이슬람 형제단 반군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법무부 앞에서 2주 째 농성 중인 이집트 난민 신청자들, 민중 참언론 2019년 4월 19일>

어째서 이슬람 국가 반군들만 우리나라로 비행기를 타고 몰려와 난민 신청을 하는지 모르겠다그것도 북한과 친한 나라들만 말이다어쨌든 이집트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무비자로 인천 공항으로 들어와 청와대로 법무부로 가서 난민 인정을 해달라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데모라면 이력이 난 투쟁과 테러의 대가, 이슬람 형제단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현재 이집트에서 정치적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이슬람형제단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슬람 형제단 출신 이집트 난민 신청자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앞에서 농성하는 이집트 난민 신청자들, 노동자 연대, 2018년 8월 20일>

구심점이던 무르시 대통령이 급사함으로써 이슬람 형제단이 와해될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그렇게 되면 이집트에서 탈출해야 할 이슬람 단원들도 더 많아질 것이다. 우리로서는 골치 아프다. 


청와대와 법무부 앞에서 농성을 벌일 이집트 난민 신청자가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이집트는 1인당 GDP2400달러 정도 밖에 안 되는 가난한 나라다. 이집트 난민 신청자들이 죽어라고 돈과 직장을 요구하는 이유다.  


<한 때는 키푸로스를 기점으로 찬란한 문명을 이룩한 이집트, 키푸로스 금반지, 기원전 1450~1200년>

고대 해양 무역 세력의 하나로 찬란한 문명을 이룩한 이집트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 우리도 남 말 할 처지는 아니다. 북한은 이집트보다 못 살아서 1인당 연간 1400달러 정도 밖에 못 번다. 

그런데 지지리도 못 사는 북한과 이집트 사이에도 큰 차이가 있다자발적 가난과 비자발적 가난이다. 이집트를 비롯한 북한의 친구들인 시리아, 예멘, 이란 등은 모두 전쟁과 내전 등으로 인한 정세 불안으로 경제가 나빠진 경우다


<그나마 잘 사는 특권층일 북한의 어린이들>

이에 반해 북한은 자발적인 의지로 가난해진 경우다. , 자발적인 쇄국 정책으로 주민들을 굶겨 죽이고 있는 것이다주체 쇄국이 먼저냐 굶주림이 먼저냐를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 게 잘못이냐 미국이 일본의 석유 공급선을 끊었느냐를 따지는 것보다 명백한 사실은 모든 것은 북한의 의지라는 것이다. 죽어나가는 건 북한의 노약자들과 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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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청 황실견을 키운 이집트 이슬람 공주

국제

2018년 봄, 건강한 500여 명의 남자가 비행기로 제주도로 놀러와 난민신청을 한 예멘에서 현재 광견병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돌아다니는 개들을 무차별 학살하는 것뿐이다

미친 개는 때려 죽이는 것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따르는 전통 요법이기도 하다. 이슬람교에서는 개를 좋아하지 않는다. 개는 불결한 동물이다. 개 혐오 정서는 이슬람 원리주의가 강한 지역일 수록 강하다.


<아랍 민간요법에 따라 미친 개를 때리는 남자, 1224년>

이슬람이 개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페르시아 제국에 대한 반발이다. 페르시아 제국 내에서 세력을 키운 이슬람은 힘이 커지자 반란을 일으켜 페르시아 왕조를 없애고 이슬람 제국을 세웠다. 

이슬람 경전에 상반된 내용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다. 페르시아 제국 내에서 힘이 약하던 초기와 힘이 강해진 후기 내용이 다른 것이다. 이슬람교가 생긴 페르시아 왕조의 종교는 조로아스터교였다. 


<사냥하는 페르시안 마스티프, 기원전 6~7세기>

조로아스터교에서 개는 신이자 천사이자, 수호신이다. 개를 죽이거나 괴롭히거나 심지어 밥을 안 줘도 벌을 받았다. 조로아스터교를 밟아버려야 하는데 이 동네 저 동네 뽈뽈뽈 돌아다니는 개들을 그대로 두면 말발이 서지 않는다. 

그래서 이슬람교에서 개를 악마로 규정한 것이다. 선한 이슬람 성인은 개와 한 지붕에서 머물지 않는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은 사람들이 이슬람 원리주의자, 근본주의자들이다. 

<이란 팔라비 황제와 두 번째 황비, 1967년>

제주도 난민의 나라 예멘은 이슬람 근본주의가 강한 나라다. 이슬람 왕조를 무너뜨리고 신정일치 사회가 된 나라다. 예멘과 사이좋게 UN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도 1979년전까지는 팔라비 왕조가 다스렸다. 

팔라비 왕조 마지막 황제의 첫번째 왕비는 이집트 이슬람 왕조가 자랑하던 공주였다. 당대 세계 최대 미녀로 유명했던 이란 황비이자 이집트 공주는 시추(페키니즈)를 늘 데리고 다닐 정도로 사랑했다. 

<마지막 이란 팔라비 황제의 첫번째 황후인 파우지아 이집트 공주, 1939년>

시추는 청 왕조에서 황족 외의 인간이 봤다가는 사형을 시켰을 정도로 관리를 철저히 한 청 황실 견이다. 망하는 순간 다 죽여서라도 적(영국)의 손에 넘기지 않으려 했던 개를 이집트 공주이자 이란 왕비는 애지중지했다.  


이집트 공주가 청나라 산 시추를 데리고 시집을 오기 전부터 이란 팔라비 왕조는 개를 키운 것 같다. 팔라비 왕가가 키우던 하운드는 팔라비 하운드라는 품종명이 생길 정도로 유명했다.  


<이란 황비이자 이집트 공주인 파우지아와 시추, 1930년대 후반 >

팔라비 왕가 역사가 길지 않고 19세기 이란 사파비 왕조의 유물로 추정하건대 전통적으로 이란 왕조는 개를 신성하게 여긴 것 같다. 사파비 왕조 팔라비 왕조 모두 이슬람 왕조였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철천지 원수 대하듯 멀쩡한 개 사지를 자르고 개 몸에 폭탄을 매달아 폭발시켜 죽이고 옥상에서 개를 떨어뜨려 죽이거나 강간해 죽인다.  

 


<그리스 이슬람 난민 캠프에서 강간당한 후 살해 된 개. 2018년 6월>

이란과 이집트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적어도 이슬람 근본주의가 득세하기 전까지 이슬람에서 개를 대하는 태도는 이슬람 선지자의 조언과 달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럼 예멘을 비롯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왜 울분에 차 개를 죽이는 걸까? 역사를 알면 아랍에서 서양 제국주의의 반발로 이슬람 혁명이 일어나 이슬람 근본주의가 창궐하게 된 것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이란 사파비 왕조의 전투 모습을 그린 그림 중 개, 19세기> 

이 역시 따지고 보면 영국의 홍차 사랑과 관련 있다. 결론은 돈(황금)이다. 동양과 서양을 연결시키면 돈이 된다. 역사 이래 동서양의 교통로를 장악하는 세력이 패권 국가가 된 이유다.

그 패권 국가가 초원길과 비단길을 장악한 중앙아시아 기마 유목국가(스키타이, 흉노,선비,위그르, 몽골, 청 등)였다가 유럽 국가였다가 다시 미국으로 바뀐 것 뿐이다. 이를 서양 제국주의라고 한다. 


<순록을 쫓는 개가 그려진 타일, 이란 팔라비 왕조, 19세기>

유럽 국가가 세계 패권을 장악했을 당시, 그러니까 2차 세계 대전 이전의 아랍지역을 보자. 영국이 아편전쟁을 하면서까지 청나라에서 훔친 홍차를 영국으로 실어나른 주요 이동로였다.

이슬람 지역이 중요해진 것은 종교 개혁 후 구교(천주교) 국가가 동서양을 연결하던 전통적인 터키(소아시아), 지중해 항로를 이용하지 못하면서부터다. 신교는 구교 배가 이 지역을 통과하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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