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카톨릭이 개고기를 먹는 것은 단순한 식성 문제가 아니다. 어찌 보면 지독한 신성 모독이다. 우리나라 카톨릭의 주장과 달리 원조 로마 카톨릭에서 개는 신성한 동물이었다. 개(고대에는 늑대)를 신성하게 여긴 이슈타르 신앙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중세 시대 카톨릭에서 성모마리아와 개를 숭배한 이유를 알 수 있다. 기원전 9세기 히타이트에 있던 날개달린 그리핀 문양은 약 1000년 후 로마에서 나타났다. 로마와 히타이트가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로마 카톨릭에서 만든 성모마리아가 랩독을 안고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로마 카톨릭 즉 중세 유럽 신앙과 히타이트의 이슈타르 여신 신앙은 연결되어 있었다. 로마 제국의 근간이 에트루라인에 있었기 때문이다. 지중해 해상 지배권을 장악한 당시 패권국가(현대의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