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도기' 태그의 글 목록 개고기 역사 독립 연구소

개고기 역사 독립 연구소

'그리스 도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83. 로마 - 카톨릭의 개 숭배 원조는 에트루리안
  2. 81. 개 머리를 한 인어, 스킬라

83. 로마 - 카톨릭의 개 숭배 원조는 에트루리안

유럽사

사극을 볼 때 느끼는 안타까운 고증 실수가 있다. 청자가 없던 시기가 배경인데도 떡 하니 청자가 나오거나 도자기가 없던 시대인데도 도자기로 된 다기 세트가 나오는 걸 보면 한숨이 절로 난다.   

왕족이라고 다 도자기를 쓴 건 아니다. 도자기는 인간이 섭씨 1000도 이상의 화력을 만들수 있게 된 후에야 만들어졌다. 섭씨 1000도 이상의 화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첨단 과학이 사용되었다


<신석시 빗살무늬 토기, 한반도 서울 지역 출토, 국립중앙박물관>

도자기의 발전은 과학의 발전과도 직결된다도자기가 발명되기 전 지배층은 토기를 사용했다일반 백성은 잘 해야 투박한 질그릇 정도 사용했다. 신석기 시대를 예로 들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토기 한 번 구경 못하고 죽은 인간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뛰는 남자와 개가 그려진 토기 (그리스 도기), 서 그리스, 기원전 480년

신석기 토기 유형을 보면 그 지역을 어느 세력이 지배했는지 알 수 있다. 신석시 시대 한반도 대표 토기는 빗살무늬토기다. 빗살무늬토기는 중국 황하 강과 양쯔강 쪽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오직 기마 유목민이 장악한 초원길과 비단길 루트에서만 발견된다고대 흉노는 늑대와 개를 신성하게 여겼고 중국 한족은 늑대를 증오하고 개고기를 먹은 것과처럼 극명하게 대비된다. 


<날개달린 개와 불새가 새겨진 금 인장 반지, 에트루리인, 기원전600~550년>

그리스 토기(그리스 도기라고도 한다)는 개성이 강하다딱 봐도 "앗, 이건 그리스 토기"라고 알 수 있다. 가로 줄을 여러 개 긋거나 검은색 배경에 그림을 그렸으면 십중팔구 그리스 도기다. 

고대 어느 시기부터 한반도에도 기마 유목민이 지배층으로 유입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토기를 가지고 지배층의 성격을 구분하는 방식은 고대 그리스와 에트루리안의 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늑대(개) 모양 테라코타 용기, 에트루리안, 기원전 550~525년 >

그런데 에트루리안 토기도 그리스 토기와 양식이 같았다. 두 지배층이 같다는 뜻이다에트루리안은 페키니아라고 했다. 강력한 해상 왕국을 세운 고대 페키니아(에트루리안)가 그리스도 지배를 했다는 의미다. 


흉노와 페키니아 지배층도 결국 같다고 했다이 시기 흑해와 소아시아, 페르시아와 아라비아 반도이집트인더스 지방중앙아시아와 중국 북부한반도까지 아주 강력한 청동기 지배층이 존재했다고 본다.


<그리스 신이 조각된 은제 장식, 흉노, 기원전 1세기~ 기원후 1세기>


이 광범위한 지역을 다스린 청동기 지배세력은 끊임없이 이동을 하며 교역을 해 부를 쌓았다. 협력 관계인 이들 지배 세력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었다. 

한 쪽은 말을 타고 이동하며 무역을 했고 한 쪽은 주로 배를 타고 무역을 했다말을 탄 세력은 기마 유목 왕조다. 배를 탄 세력은 해상 왕국을 세운 왕조다기마 유목 왕조의 대표는 흉노다. 해상 교역 왕조의 대표는 페키니아다


<마스티프가 그려진 토기(그리스 양식), 에트루리안, 기원전 5세기 추정>

페키니아(에트루리안)는 그리스-로마 지역을 지배했다흉노와 그리스(페키니아) 지배층은 긴밀히 협력한 것은 당연했다지배층끼리만 놓고 본다면 그들은 동료였다.

 

<이집트 신 베스 추정 부적, 흉노, 기원전 세기~ 기원 후 1세기>

흉노가 이집트 신을 믿고 그리스 신화 유물을 남긴 이유다. 흉노와 페키니아로 대표되는 유목 세력은 공통적으로 개를 숭배했다티베트탄 마스티프는 두 세력에서 공통적으로 왕을 상징했다.

삽살개(티베트탄 마스티프)가 신라 왕가를 상징했다. 고구려 무덤 벽화에 단군(텡그리)과 삽살개가 함께 등장했다역사를 잊은 한국인은 삽살개도 개고기용 개라고 주장하며 열심히 개고기를 먹고 있지만 말이다.


<개가 새겨진 금 인장 반지, 에트루리안, 로마 지역 출토,기원전 8~3세기>

개고기를 먹은 문명은 중국 문명이 유일하다. 조상을 팔아먹었든지 중국인이 한국인 행세를 하든지 둘 중 하나다. 한편, 고대 유목 세력은 강력한 군사력인 청동기 무기와 풍부한 자본인 금세공술을 자랑했다


에트루리안도 고도로 발달된 청동기 유물을 남겼다완성도 높은 에트루리안 청동기 유물에는 거의 개가 등장하거나 날개달린 개 상징이 등장한다개는 왕의 상징이다


<스카라베 장식이 달린 금목걸이, 에트루리안, 기원전 4세기>

날개달린 개는 신을 의미하고 개는 지상의 왕을 의미한다. 왕가에서 사용한 청동기 유물에 왕가의 인장을 찍듯 개를 그려넣은 이유일 것이다에트루리안은 또한 아주 높은 수준의 금 세공술을 자랑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전사와 뛰어오르는 개가 그려진 스카라베, 에트루라인, 기원전 420~380년>

에트루리안 지배층은 흉노와 같은 누금 방식의 세공술을 선호한 듯 하다왕가의 여인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아름다운 에트루리안 금 목걸이에는 스카라베(풍뎅이모양 장식이 달려있다.  


<스카라베 장식이 달린 금목걸이 뒷면, 에트루리안, 기원전 4세기>


스카라베는 이집트 왕가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스카라베는 또한 에트루리안 지배층의 상징이기도 하다이집트와 달리 에트루리안의 스카라베에는 대개 전사(왕일 것으로 추정)와 개가 새겨져 있다

에트루리안 양식의 스카라베는 유럽의 카메오 세공품으로 발전한 듯 하다. 위의 에트루라인 금목걸이 뒷면에도 역시 전형적인 에트루리안 스카라베 양식을 따르고 있다. 전사와 개가 새져진 것이다. 

<개와 노는 투구를 쓴 에트루리안 전사가 새겨진 스카라베,  기원전 480~440년>

스카라베(), (), 전사()는 에트루리안 지배층의 상징이었던 것이다이와 같은 고유의 에트루리안 문화는 에트루리안이 로마제국에게 멸망당한 후 로마제국 황실로 이어진 듯 하다.

결정적으로 에트루리안과 로마 제국의 지배층은 무덤 양식이 같았다. 지배층의 무덤 양식이 같다는 건 뿌리가 같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다에트루리안과 로마 제국 지배층은 또한 유독 개를 숭배했다.

81. 개 머리를 한 인어, 스킬라

유럽사

보통 많은 사람들이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가 로마 제국으로 이어졌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관점이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 중요한 에트루리안을 빼놓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때로 마치 존재하지 않았던 역사처럼 취급되기도 하는 에트루리안은 로마제국에게 정복 당하기 전까지 그리스-로마 지역을 비롯한 지중해의 지배자였다. 그들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만들었으며 흉노와 교류했다  


<흉노 시대 그리스 은제 장식, 몽골 지역 발굴, 기원전 1세기~기원후 1세기>


대항해 시대가 오기 전까지 (혹은 그 후에도) 그리스-로마를 차지한 민족은 지중해 무역권을 장악했다. 해양무역권을 장악하면? 중계무역으로 떼돈을 벌었다. 중앙아시아 실크로드를 장악한 것처럼 말이다.  

당연히 지중해 무역권을 두고 피 튀기는 경쟁이 벌어졌다. 해양기술이 발전하기 전 고대인은 연안을 따라서만 항해했다. 연안을 벗어나 항해하면 죽는다고 믿었다.


<기마 전사와 개가 그려진 도기, 그리스 지역, 기원전500~480년>

수평선 너머는 바다의 끝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먼 대양으로 배를 몰고 나가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떨어지듯 떨어져 죽는다고 믿었다콜롬부스가 위대한 건 오랜 인간의 두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고대 항해술, 이집트 혹은 키프로스 혹은 페키니아, 기원전 1340~1200년>

인류의 오랜 두려움으로 인해 고대부터 지중해 연안 주요 항구 도시들은 국제 무역을 독점했다. 그로 인한 풍요를 누린 그 대표적인 지역이 시프러스 섬이었다.

기원전 수 천 년전부터 시프러스 섬은 소아시아와 아라비아 반도, 이집트 북부 지역에서 패권을 차지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지역이었다. 몽골의 오논 강변을 차지한 기마 유목 부족이 패권을 차지하는 것과 같은 이치였다


<몽골의 오논 강변, 주채혁 교수 제공>


말을 키우는 최적의 지형과 기후를 지닌 오논 강변에서 말떼를 키워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키푸로스 섬은 터키의 이스탄불 지역, 시리아의 안티오크 지역,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지역, 그리고 페르시아 지역까지 장악할 수 있는 요충지였다.


기마 무역과 해양 무역의 차이가 있었지만 핵심 지배층만 놓고 보면 결국 그들은 하나였다. 기마 무역이든 해양 무역이든 최상층부 권력층은 일치했다는 이야기다신성한 개를 믿은 빛의 신앙도 그 중 하나다


<늑대 머리 깃발, 낭두독, Omer Toy>

기마 무역을 장악한 돌궐과 위그르는 왕의 상징이 늑대 머리 깃발, 낭두독이었다. 해양 무역을 차지한 세력의 상징도 낭두독과 같다. 해양 무역 세력이 믿은 낭두독은 몸통이 물고기인 경우도 있었다

하반신이 물고기 혹은 용인 여신인 스킬라는 개와 함께 묘사 되거나 개 머리를 한 물고기로 그려진다. 스킬라는 날개달린 개를 믿는 신앙을 가진 특정 해양 세력을 상징한다


<개와 함께 있는 스킬라,  로마 지역, 기원전 450년>

상체는 여자고 하체는 물고기면 인어공주다. 스킬라는 여러 버전의 인어 전설 중 하나라고 추정된다. 고도로 발전된 청동기 문화와 금 세공술을 자랑한 해양무역 세력은 군사력과 부를 장악했다

고대 청동기 문화의 대표는 청동검, 청동화살 등이었다. 군사력이다. 금 세공술은 황금, 즉 돈이다. 강력한 군사력과 황금을 가진 고대 해양 무역 세력은 소아시아와 근동 지역, 아프리카 북부 지역을 지배했다. 


<날개 달린 개 인어와 여자 인어 모양 팬던트, 스페인, 16세기>

그리고 당연히 그리스와 로마 지역 일부도 장악했다. ? 연안을 따라 항해를 해야 하니까그 고대 해양 무역 세력은 페키니아였고 카르타고였으며 에트루리안이었다

이름이 다른 이유는 중앙아시아 유목 국가의 경우와 같을 것이다지배 부족 연합체로 지내다가 패권 부족이 나오면 그 부족이 국가 이름이 되거나 하는 식이다


<말탄 무사와 앉은 개가 그려진 도기, 그리스 지역, 기원전 550년>

왕과 왕비 부족 등으로 나뉘어 철저하게 정해진 가문에서만 왕이 나오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배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에트루리안은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를 선도했다검은 칠을 하는 특유의 채색 방식으로 유명한 그리스 도기는 사실 에트루리안 도기이다

 

개 머리 인어, 그리스 도기, 로마 제국 개, 스킬라 개, 스킬라 인어, 시무르그 로마, 에트루리안, 에트루리안 개 숭배, 인어 개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