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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역사 독립 연구소

130. 노무현 대통령은 왜 ‘개 가축 고시’를 만들었나?

개고기 문제

많은 사람들은 왜 노무현 정부가 그토록 급하게 편법까지 동원해가며 개를 가축으로 지정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라는 매우 사소한 문제에 흡사 목숨이라도 건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개를 가축으로 만드는 작업에는 정부(농림부, 외교부, 법무부)와 동물보호단체, 언론계, 지식인계가 똘똘 뭉쳤다. 정말 이상했다. 왜 개고기 문제에 대한 모 동물보호단체의 세미나를 외교부 건물에서 열었는지 말이다


<개고기로 민족의 동질성 회복하자느 통일뉴스, 2015년9월 14일>

정부와 학계, 언론은 매일 같이 엉터리 발표를 하고 엉터리 보도를 하고 엉터리 선동을 했다. 고작 개 하나로 이렇게 온 나라의 하나가 되어 매달린 상황을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개를 농장에서 키울 수 있는 가축으로 지정한 이 사소한 장관 고시 하나로 100만 조선족이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영구 거주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1997~1998년 사이에 일어난 개고기에 대한 급격한 변화는 결국 조선족의 한국 이주를 위한 정지 작업이라는 할 수 있다


<1992~1997년 미국 한인 사회와 김영삼 정부의 조선족 지원에 대한 기본 정책>

1992년 중국 개방 이후 한국은 조선족 사회에 빨대가 꽂혀 있었다그 빨대가 IMF로 강제로 차단되자 1997~8년 이후부터는 조선족이 직접 한국으로 대량 이주했다. 중국인이 20년 사이에 100만 명이 한국으로 민족의 대이동을 한 것이다

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국민적 저항을 받지 않고 그들이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개 가축 고시제정으로 그렇게 되었다.


<조선족, 북한 지원을 앞장 선 미국 교민 사회의 대표이자 750만 해외동포 대표인 차종환 씨가 미국에서 박근혜 탄핵 집회를 하고 있다, 민족통신, 2013년 8월 30일>

조선족의 한국 대량 이주는 중국(조선족 사회)과 한국 좌파 정부(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미국 교민 사회(좌파)의 삼각 편대가 한 몸이 되어 움직였다고 옳다. 이 과정에서 한국 교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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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매우 복잡해서 그 정확한 성격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런데 조선족 문제에서만큼은 정체성이 뚜렷하다. 한국에서 조선족 지원을 하는 대전제는 '한민족, 통일, 인권'이다


<한민족 발전과 통일을 위해 중국인인 조선족에게 과감한 도움을 줘야 한다는 조선족 자치구 대표, 1998년>

한민족의 통일을 위해 조선족을 원조, 육성해야 하고 조선족의 도움을 받기 위해 조선족을 먼저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위해서는 중국(조선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민족, 통일, 인권'이라는 단어는 한국 좌파와 매우 친숙한 단어다. 여기에서 한국 좌파의 친 중국 논리가 성립된다. 우리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위해 조선족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 조선족은 중국인이기 때문에 중국과 친해야 하는 것이다.


<차종환 씨로 보는 미국 교인 사회와 조선족 관계 >

이 논리는 정확히 1970년대 후반부터 좌경화되기 시작한 미국 교인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미국 교민 사회의 좌경화에도 키워드는 한민족, 통일, 인권이다. 이 논리를 장착한 미국 교민 사회는 1992년 중국의 개혁 개방 이후 아주 적극적으로 중국 조선족 사회에 들어갔다.  

조선족 사회에는 미국 교민의 지원을 받은 교회와 학교가 우후죽순으로 세워졌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부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공산주의인 중국에서 종교를 믿는 건 이적행위다


<중국 정부는 파룬궁 신자들의 장기를 적출해 팔고 있다, 뉴시스,  2019년 6월 18일>

교회를 건립하면 파룬궁 수행자들처럼 바로 잡혀가 감금되거나 더 운이 나쁘면 장기 가 다 털린 사형수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유독 조선족 교회만은 중국 공산당 정부가 적극 지원을 했다

중국 공산당과 조선족 교회가 손을 잡았다는 이야기다1992년부터 한국 교회와 미국 교인 사회(실은 두 집단은 협력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에서 지원한 조선족 교회와 인권단체가 우후죽순으로 세워졌다


<1999년 한국에 처음 조선족 교회를 세운 서경석 목사는 민청학련 사건으로 20년 형을 받은 후 사면된 후 미국에서 목사가 되었다,  NEWS M, 2017년 9월 20일>

이후 한국에도 국가 전복 혐의로 20년 형을 받은 전직 좌파 출신 서경석 목사가 1999년 조선족 교회를 세우면서 교회를 통한 미국, 중국, 한국이라는 삼각 편대가 형성되었다이들이 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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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인들의 헌금으로 세워진 조선족 교회 관계자들은 북한에 수시로 들어갔다. 그리고 북한에 교회를 건설한다는 헛소리를 하며 신나게 개고기를 먹었다. 민족의 전통음식인 개고기를 북한은 소중히 지키고 있다는 감탄을 하면서 말이다. 

북한까지 선교 사업을 확장한다는 말에 깜짝 놀란 다수의 미국 교회 후원자들이 우수수 빠지자 이제 미국 교인 사회의 조선족 선교 사업에는 오직 순수 좌파만 남게 되었다


<1997년 IMF 이후 미국 한인과 한국의 지원이 끊긴 조선족 자치구의 경제는 위기를 맞았다>


이런 상태에서 1997IMF가 터진 것이다. IMF는 한국 경제를 완전히 거덜냈다. 한국 교회와 조선족 지원 미국 한인 교회는 밀접한 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국 경제가 거덜나자 한국 교회도 부도가 났다

한국 교회, 미국 한인 교회 모두 조선족 지원을 끊었다. 대기업의 조선족 자치구 투자 약속도 사라졌다. 그 대기업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1997년까지 조선족 자치구, 북한, 미국, 한국을 연결하며 신나게 쌓아온 민족 통일의 염원은 한국이 망하면서 모두 사라졌다.


<1998년 이후 중국 조선족이 수출한 청산가리 개고기가 국내에  수입. KBSNEWS, 2003년 8월 29일>

1998년 김대중 정부와 중국의 조남기 부주석 체제 하에서 조선족 불법체류자들이 한국으로 물밀 듯 들어왔다. 청산가리로 독살한 개고기 밀수선을 타고 말이다. 조선족 조폭에게 사채 빚을 지고 한국으로 밀항한 이들을 실어 나른 인간들이 조선족 조폭이었다

개고기 밀수선에는 조선족 밀항자들이 떼로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적발하지 않았다개고기는 암행어사 마패와 같아서 보여주기만 하면 한국 해경이나 세관은 무사통과였다


<IMF 후 조선족 한국 이주에 대한  미국 한인 사회와 김대중 정부의 기본 개념>

강원도청이나 감사원, 한국 경찰과 마찬가지로 한국 해경과 세관 역시 개고기는 전통이기 때문에 전통을 사랑하는 조선족 조폭들을 적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해경은 해양수산부 소속이다

개고기 불간섭 선언을 한 노무현 대통령은 1999년 김대중 정부의 해양수산부 장관이었다. 당연히 노무현 정부도 조선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인을 죽이고 중국인인 조선족을 살리는 그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가 개 가축 고시제정이다

98. 조선 시대 저주받은 음식이 복날 전통이라고?!

개고기 문제

신박한 개고기 업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2003년 조선족이 한국에 청산가리 개고기를 수출한 이유는 개고기가 불법이기 때문이었다. 넘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질 못하니 어쩔 수 없이 개고기를 밀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공급이 넘친 2012년 이후에도 여전히 중국산 개고기를 밀수입했는지 설명이 되지 않는다. 개고기 업자 말에 의하면 한국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개고기가 30%가 넘는다


<유통되는 개고기 중 30%가 밀수품, 오마이뉴스, 2012년 7월 27일>

2016년 모 동물보호단체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에는 6000만 마리가 넘는 식용견이 가축이라는 명목으로 사육되고 있었다여기에 강아지 농장 개들까지 합치면 그 수는 7~8000만 마리가 될 수 있다

애견이라 불리는 개들은 팔리지 않고 재고가 되면 보신탕이 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마저 보신탕이 된다. 특히 순종 심사에서 탈락한 진돗개들은 도살되어 개고기가 된다.


<전통이라는 이유로 8천 만원 짜리 순종 진돗개를 잡아먹은 범죄가 2014년 세계 10대 뉴스에 선정됨, 노컷뉴스, 20041016>

이렇게 따지면 한국에는 개고기 수요가 넘친다. 전체 개고기 유통량의 30%나 따로 수입할 필요가 없다. 그냥 중국과 한국 사이의 해상 국경이 뻥 뚫렸고 마약, 금괴, 밀항자 등 불법을 저지르는 핑계로 개고기를 대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

2003년은 아직 '농림부 개 가축 고시'가 통과되기 전이었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1만 마리 이상 키우는 개 농장 사업가가 나타나기 전이었다. 개고기 수요는 넘치는 데 공급이 딸리니 중국에서 수입할 수밖에 없다는 그들의 논리는 통했다.

<제주도를 통해 밀수되어 모란시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 속 개들, 오마이뉴스, 2012년 7월 27일 >


대다수 언론은 중국산 청산가리 개고기 수입에 대해 침묵했는데 인터넷 여론만은 개고기 합법화 논리를 시종 주장했다. 개고기가 불법이라 국가에서 관리를 안 하니 이 기회에 개고기 합법화해서 모든 과정을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거의 모든 언론과 지식인은 뭘 했느냐? 청산가리 개고기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대신 개고기는 한국 전통음식이라는 기존 주장을 더 가열차게 펼쳤다. 이미 2001년 '개고기 불간섭 선언'까지 나온 마당이었다. (https://yangsunne.tistory.com/25)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보신탕으로 도살되는 그레이트 피레니즈와 리트리버, 중앙일보, 2012년 10월 11일>

개고기가 우리민족의 전통이라는 주장을 보면 중국, 조선족, 북한, 한국(언론과 정치인, 지식인)이 얼마나 쿵짝이 잘 맞는지 알 수 있다그 대표적인 주장이 복날 보신탕이다. 

한국의 경우 복날 보신탕이 전통이라는 주장은 1997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하지만 앞서 살펴보았듯 복날 보신탕을 먹는 것은 고대 중국 한족의 전통으로 우리 민족과는 상관이 없다


<무덤 화상석 부엌 그림 중 개, 한, 2세기>

공자는 우리 조상이 아니다. 전직 고려인을 중국인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 조선 왕조였다. 조선 왕조는 중국 명나라를 부모의 나라로 섬겼다


명나라가 망한 후는 순수한 중국 정신은 조선이 계승했다고 떠들었다송시열 등이 주장한 소중화주의다. 여기서 따져봐야 할 것은 과연 조선 백성들이 복날이면 신나게 개고기를 먹었냐는 것이다


<16~20개의 경매장을 거치는 번식장 강아지의 유통경로, 시사IN, 2006년 9월 2일>

신나게 너도 나도 즐겁게, 대대손손 먹었어야 전통이라 할 수 있다. 괴롭게 죽지 못해 먹었다면 전통이 아니다. 전족과 같은 타파해야 할 악습이다. 조선 왕조는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완전히 분리되는 정책을 폈다

양반은 백성을 수탈하다 못해 노예상태로 만들었다. 특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그 정도가 심해졌다. 조선 백성들의 생활수준은 지금의 북한 주민들과 다를 바 없었다


<혈통심사에서 탈락한 진도개는 마리 당 6만 원에 보신탕이 됨, MBC, 2007년 7월 12일>

똑같이 쇄국을 했고 똑같이 독재를 했다. 그리고 똑같이 백성들이 수 백 만 명씩 굶어죽었다. 너무 가난하고 미개한 상태라 약이라고는 신석기 시대 수준밖에 쓸 수 없었다. 그게 동의보감이다

북한과 조선족이 성경처럼 추앙하는 동의보감99%는 중국 신인 신농이 썼다는 신농을 그대로 베꼈다. 다시 나온다. 사람인지 짐승인지 모를 존재가 썼다는 신농이 쓴 본초거기에 개고기가 약이라고 나온다.

<드라마 허준, 1999~2000년>

그런데 조선 백성은 북한 주민들과 달리 무턱대고 개고기를 약으로 먹을 수 없었다. 아무리 상위 10% 양반이 중국은 조선이라고 주장해도 피지배층은 그대로 전직 고려 백성이었다. 고려인은 개를 사랑하고 추앙했다.  

주인놈이 아무리 개고기가 식량이고 약이라고 다그쳐도 노비조차 개고기를 선뜻 먹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개고기는 저주받은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 불교와 무교는 조선 백성들 삶의 모든 것이었다

<제주도를 통해 밀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도 '식용개 트럭' 속 그레니트 피레니즈,  오마이뉴스, 2012년 7월 27일>

유교라는 옷을 입은 조선 양반들의 속살도 실은 불교와 무교였다. 불교와 무교에서 개고기는 저주받은 음식이다. 조선 시대 개고기를 먹으면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다.

산신제, 마을제사에 참석할 수 없었다. 제사, 잔치 등 경조사에도 참석을 못했다. 아이가 태어난 집에도 갈 수 없었다. 계속 개고기를 먹었다가는 인간 관계 파탄 날 수 있었다. 


<2010년 제주도에는 55곳의 보신탕 집 운영, 제주의소리, 2010년 7월 9일>

뱃사람은 배를 타지 못했고 심마니는 산에 들어가지 못했다. 무당은 당연히 신을 모실 수 없었다지금도 무당은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런데 현재 제주도에서는 개고기 소비량이 폭증하고 있다. 제주도는 섬인데 어찌된 일일까? 

1911년 이후 중국인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개고기 집이 있다. 제주도에는 많은 중국인이 무비자로 들어와 있다. 제주도가 중국화 되면서 개고기 집이 성업하고 있는 것이다. 개고기를 가장한 중국의 문화 침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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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조선족 개고기 밀수로 뻥 뚫린 한국 해상 국경

개고기 문제

내가 개고기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불합리였다. 감정적인 면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따져 봐도 한국의 개고기 산업은 불합리 그 자체다

한국의 개고기 문제는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불합리와 불법, 편법, 비민주, 비이성, 무논리를 모두 응축시켜 놓은 듯하다. 한국을 망치는 원흉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중국(과 중국 공산당)이 있다


<청산가리 개고기를 한국에 밀수출한 조선족 조폭, KBS, 2003년 8월 14일>

? 1997~8년 이후 한국 개고기 산업은 조선족이 선도하고 있고 조선족의 정체성은 중국 공산당이니까조선족은 한 때 청산가리로 한국인을 독살하려 한 적도 있다

1998년에서 1999년부터 중국 연변의 조선족은 한국에 개고기를 밀수출했다는 보도가 2003년 있었다. 적어도 2003년부터 한국 정부는 조선족이 중국에서 살아있는 개나 혹은 죽은 개의 고기를 밀수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중국과 한국에서 개고기 벨트를 형성하는 조선족, 미디어 오늘, 2004년5월 27일>

그 개고기에는 무려 청산가리가 들어 있었다청산가리를 소량씩 지속적으로 먹으면 시름시름 앓다 죽게 된다조선족이 수출한 청산가리 개고기를 먹고 죽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알 길은 없다.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역학 조사나 추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청산가리 개고기 밀수입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은 현재 개고기 산업의 불법을 방치하는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


<남북한, 조선족 공통의 전통요리라고 주장하는 개고기, 통일뉴스, 2015년 9월 14일>

한국 정부는 조선족에 의해 한국인이 독살당하든 말든 적극적인 단속을 하지 않았다. 현재 한국 정부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개고기 양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검역이 전산화되기 이전 수출입 자료는 아예 없다고 했다. 그러니까 적어도 2009년 이전 개고기 수출입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다검역이나 통관 모두 개고기는 프리패스였는데도 담당 공무원들은 공통적으로 개고기가 불법이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했다.  


<1조원 규모의 환치기를 한 연변 조직 폭력배, 연합뉴스, 2008년 11월 2일>

보통 국가의 역할이란 불법적인 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다. 범죄를 적발하고 처벌하는 게 국가의 역할이다. 검역 담당 직원은 개고기가 불법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수출과 수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이건 그냥 공식적으로 문서로 남기기 싫다는 소리였다. 2003년 방송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아니 왜 모르냐고요? 담당 부서인데!!” 담당자가 보직 이동을 했어도 자료는 남았어야 하지만 역시 없다고 했다

없다고 하면 없는 게 한국 정부다. . 이렇게 사람 복장 터지게 하기도 쉽지 않다. 이게 현재 한국의 개고기 문제다. 개고기 문제 뒤에는 한국 정부가 있고 그 뒤에는 조선족이 있다. 


공식적으로 오고 간 개가 없다면 밀수 아니냐? 해상 국경을 통해 밀수업자가 날뛰고 있으니 더 적극적으로 적발해야 하지 않느냐는 내 질문에 그것도 역시 자신들의 업무는 아니라고 했다.

<해상으로 밀수되는 개들을 적발하는 태국, 한국일보, 2018년 6월 25일>

왜냐하면 밀수는 세관에서 담당하기 때문이다. ...세관에서는 명품 짝퉁 밀수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개고기 밀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전~혀 없었다태국조차 정부가 나서서 해상경비대를 파견해 횡행하는 개 밀수를 막는데 말이다.

정리를 하자면 2008년까지 농림부 검역 당국은 개고기 수출입을 공식적인 문서로 남기기 싫어서 아예 문서조차 남기지 않았고 세관 당국은 개고기 밀수 적발은 하고 싶지 않아서 안하고 있었다.

<1997년부터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입국한 조선족 조폭들 ,국민일보, 2002년 4월 25일>

그럼 식약청은? 환경부는? 한국 정부 어느 기관에서도 중국 조선족의 개고기 밀수출입을 적발하지 않았다. 아무도 청산가리로 죽인 개고기가 한국에서 얼마나 유통되고 있는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과연 중국과 한국 사이로 개만 오갈까? 살아있는 개를 수백 만 마리 밀수출 해도 프리패스라면 당연히 개들 속에 마약을 숨겨서 운반할 수도 있다. 뜬장 속에 갇힌 개들 속에 사람 하나 둘 구겨 넣는 것도 가능하다

<개장사 조선족 조폭이 주인공인 영화 황해, 2010년>

개고기와 함께 마약, 밀항자들을 자유롭게 운반할 수 있는 것이다. , 개고기 밀수업자 손에 의해 한국 해상 국경은 뻥 뚫린 것이다이제 영화 황해에서 조선족 조폭이 개장사를 하는 이유가 이해될 것이다

개고기를 밀수출하면 마약운반과 밀항도 덤으로 할 수 있다. 완전 개 이득이다. 당연히 중국 연변 조선족 조폭들은 개고기 밀수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다.

<히로뽕 밀반입한 조선족 여성들, 연합뉴스, 2005년 6월 13일>

밀항을 하든 마약을 운반하든 개고기를 운반하든 방관하는 한국 정부의 침묵 속에 오직 한국 언론들만 신이 났다. 한국의 언론과 (인터넷)여론은 중국의 청산가리 개고기 수출을 기회로 개고기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건 또 무슨 개소리인지....?이봐, 개고기와 함께 한국 해상 국경이 뚫렸다고! 지금 개고기 합법화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라고 지적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국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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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복날 보신탕으로 하나 되는 남과 북, 조선족

북한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은 1911년 이후 조선족이 발전시킨 개고기 요리를 북한에 보급시킨 일등공신이다. 북한으로 전해진 조선족의 개고기는 다시 남한으로 전해졌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북한의 개고기 문화는 곧 김일성과 김정일이다. 처음 개고기 요리를 처음 팔게 한 사람도 김일성이고 개고기를 단고기의 경지에 올린 사람도 김일성이다단고기란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고 해서 김일성이 개고기를 부른 말이다


<김일성 지시로 1985년 이후 개고기는 단고기가 됨, 자유아시아 방송, 2015년 9월 22일>

얼마나 개고기가 맛있었으면 달다고 했을까하긴그러니까 하루에 두 끼나 개고기를 먹었겠지. 그래서인지 북한에서는 개고기에서 단 맛이 나야 정말 맛있는 요리인 듯 하다

북한에는 개고기 엿이 있다개고기 엿이 뭐냐고? “엿 먹어라” 할 때의 그 엿을 개고기로 만들었다는 소리다김정일은 김일성이 만든 개고기 공화국 토대를 더욱 발전시켰다


<북한의 개고기 엿, 통일뉴스, 2015년 9월 14일>

사실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은 만주식(조선족 식) 개 사육법을 북한에 적용시켰다는 의심을 받는다. 만주에서는 개를 키울 때 새끼 때 구덩이에 처넣는다. 그리고 하루에 한 두 번 주인 얼굴만 보여준다. 각인 효과에 의해 강아지는 오직 주인만 따른다. 

쇄국 정책을 펴며 오직 김일성과 김정일 얼굴만 보게 하며 찬양하고 세뇌한 결과, 북한에서 김일성 부자는 신이다. 또 만주에서는 개를 굶긴다. 굶겨야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이다. 굶긴 개에게는 개고기를 먹인다북한 주민에게 개고기를 먹이는 것과 같다


<북한에서는 1990년 대에도 단고기수매원(개농장)을 관리했다는 증언, 자유아시아방송, 2018년 7월 27일>

북한은 현재 개고기 공화국이다. 북한 측 주장에 의하면 현대식(서양식) 축산 시스템과 개 농장을 결합시킨 사람은 김정일이다북한의 개 농장 시스템은 남한에서 개 가축 고시가 전격 통과된 2008년 이후 한국에서 꽃을 피웠다

현재 한국에서는 1, 000마리에서 6,000마리의 보신탕 용 개를 전문적으로 기르는 개농장이 전국에 수도 없이 널렸다. 그리고 한국의 개 농장은 조선족의 신분을 세탁해주는 합법적인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김정일 지시로 개농장(단고기 수매원)을 운영했다는 증언, 통일뉴스, 2015년 9 월24일>

이 주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다시 북한의 개고기로 돌아가자복날 개고기를 먹는 것이 우리 민족의 소중한 전통이라는 이론을 설파한 대표적인 인물도 김정일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시대 양반들이나 일본 제국주의자들, 친일파 지식인들, 기독교 지도자들, 원불교 사설 등 복날 보신탕을 먹는 것이 우리 전통이라고 주장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영향력 하나로만 본다면 김정일이 넘버 원 되시겠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사람이라면 반드시 복날 개고기를 먹어야만 하도록 만든 사람이 김정일이기 때문이다. 북한 인구가 2000만 정도로 본다면 2000만 명이 복날이면 개고기를 먹는 것이다.

<한국말로 서양 제국주의와 개고기에 대해 논하는 중국 시민, 자주시보,  2014년 8월 24일>

1911년 이후 복날이면 보신탕을 먹는 조선족 인구는 고작 200만 명 남짓이다. 그런데 북한에서 복날 보신탕을 먹으라고 장려하던 시기와 조선족이 한국으로 불법 이주하기 시작한 시기가 하필 일치한다

그리고 정말 공교롭게도 그 시기부터 한국에서는 복날 개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언론 보도가 시작되었다2006년 개고기에 대한 연구를 처음 시작할 당시, 나는 그 이전에 발행된 모든 개고기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았다


<개고기는 민족의 전통음식이라고 한 김정일,자유아시아방송 2018년 7월 27일>

그 결과 1997년이 매우 중요한 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1997년 이전에는 복날이 되면 개고기는 중국 전통일 뿐 우리 민족과는 상관없다는 논평이 실렸다1997년과 1998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먼저 북한을 보면 자발적 쇄국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굶어죽었다. 신석기 시대로 돌아간 북한에서는 개고기가 유일한 단백질이자 약이었다그 결과 북한에서는 대대적으로 복날 개고기 먹기 운동을  해야 했다.


<조선족이 거주하는 곳에는 반드시 있는 연변 개장국집,길림신문, 2009년 10월 30일>


남한에서는 1997년에 IMF가 터졌다. 국가 부도 직전에 몰린 한국 국민들은 자발적인 금 모으기 운동을 하는 등 애국심에 불탔다이 와중에도 인도적 관점에서 북한을 도와야 한다며 막대한 쌀(자금)을 북한에 지원했다. 

보내준 쌀은 다 어디로 가고 여전히 굶어죽던 북한 주민들은 여전히 개고기를 약으로 먹었다. 북한에서는 김정일 덕분에 개고기를 먹는 것은 전통을 지키는 것이라는 논리가 상식이 되어 있었다. 


<조선족은 개고기를 즐겨 먹는 민족이라고 규정한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전람관, 월드코리안뉴스, 2010년 12월 14일>

시기적으로 보면 1997년 이후 정확히 이 논리가 남한에 퍼졌다. 고기를 먹으면 애국자이고 개고기 반대하면 서양 제국주의 세력에 찬성하는 것이라는 이분법적 이론이 그것이다. 위의 논리는 원래 중국 공산당(마오쩌둥)의 것이었다. 

조선족도 당연히 서양 제국주의에 맞서 개고기를 지켜야 한다는 논리로 무장하고 있었다. 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람관에는 개고기가 전시되어 있다. 1997~1998년은 한중 수교 이후 시작된 중국 조선족들이 물밀 듯이 밀입국하던 시기였다


<청산가리 개고기를 1998년부터 한국에 수출한 조선족, KBS, 2003년 8월 14일>

우연하게도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한국에서 복날 개고기에 대한 논조가 180도로 바뀌었다. 조선족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그들만의 카르텔이 존재한다. 그리고 반드시 개고기 시장이 존재한다2008년 이전 한국에서 개를 농장에서 키우는 것은 불법이었다

, 한국에 불법 이주한 조선족의 대규모 수요를 충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중국 연변 조직폭력조직은 개고기를 한국에 수출하기도 했다연변 조선족이 왜 청산가리 개고기를 한국에 불법 수출했는지에 대한 원인은 아무도 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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