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183. 아베의 양갱 스캔과 도쿄올림픽 취소비용 중국 책임론

AnDant 2020. 3. 24. 15:49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 우한 코로나 짱   


1월 말 춘절을 맞아 수 천 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전 세계에 퍼진 순간 일본의 올림픽 몽()은 날아간 거나 다름없다. 일본이 열어도 참가국이 보이콧 하면 끝이니까. 벌써부터 캐나다는 미적대는 일본에게 올림픽 참가 보이콧을 통보했다. “응, 우린 안 가.”


<캐나다는 도쿄 올림픽을 개최해도 선수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일본에 통보했다, YahooJapan, 2020년 3월 23일>

 

독일은 어떠냐? IOC의 거듭된 취소 권유(결정)에도 일본이 끝까지 올림픽 개최를 고집할 거면 올림픽 마스코트부터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바꾸라고 비꼬았다.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 우한 코로나 짱이라고 부르면 되는 거야? 불쌍한 일본. 그 놈의 올림픽이 뭐라고.

 

하필 중국 돈에 코가 꿰어서 중국인 입국 금지도 빨리 못해 욕은 욕대로 먹고. 한국 정부가 더 미친 짓을 하니 더 신나게 아베를 못 까주는 게 아쉽다. 일본은 그나마 개인 비자 제한으로 중국인 입국을 줄이기나 했지, 한국은 어쩔 거야.


아베의 민영 국토개발 계획


아직도 중국인 입국을 못하는 유일한 나라, 한국. 중국 식민지냐고. 전세기 띄워 데리고 오는 감염된 교민들 얘기는 하지 않겠다. 입만 아프니까. 일본이 망하면 한국은 더 대차게 망할거다. 얘들아, 우리 그냥 알아서 각자 도생하자.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바꾸라는 독일(ZDF)방송, 2020년 3월 23일>


살아남으면 415일 투표장에서 보자고. 눈치 없게 사전 투표는 하지 말고. 어쨌든 아베가 올림픽 취소를 못하고 질질 끄는 이유는 하나다. . 올림픽 취소하는 순간 아베는 돈을 물어줘야 해. 누구한테? 올림픽에 몰빵해 온 전 세계 투자가와 일본 국민들에게.


일본에서 올림픽 연기론과 함께 누가 배상할 것인가에 대한 말이 나오는 이유다. 양갱 의원을 내세워 아베가 추진해온 복합 관광 단지 조성 사업은 단순한 부동산 사업이 아니다. 단지 하나가 새만금 사업에 필적하는 규모로 거의 민영 국토 개발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도쿄지검 특수부 이긴 일본 양갱 의원


국토개발을 민간이 해. 거기에 누가 투자했다? 양갱 의원한테 돈 먹인 중국. 또 중국이야. 전설적인 도쿄지검 특수부 기소에도 양갱 의원이 보석으로 나올 수 있던 이유일 거다. 아베가 이걸 추진한 명분이 뭐냐? 도쿄 올림픽. 근데 올림픽을 안 해.


<수상도 날린 전설적인 도쿄 지검 특수부에 의해 기소당했지만 보석으로 풀려난 양갱 의원과 중국 측 로비 회사 500com의 일본 법인 고문, FNNprime, 2019년 12월 27일>


아베 얼굴이 누렇게 뜬 이유가 있는 거다. 민간 국토개발계획이 망하면 일본 경제도 흔들리겠지. 일본만 망하냐? IOC도 망해. 올림픽 공식 스폰서 기업, 엄청 손해 보겠지? 올림픽 방송 송출권 관리 회사, 망하겠네? 올림픽과 얽힌 모든 회사들, 올림픽 기념품 제조 회사들, 다 망하는 거다.


<아베와 양갱 위원이 추진하던 IR 사업 규모를 추측할 수 있는 조감도, 日本経済新聞、2019년 8월 25일>


올림픽 하나 바라보고 팔자에도 없는 영어 공부 하던 일본 국민들도 망한다. ? 대출 이빠이 받아 민박한다고 나선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니까. 민박 붐이 불었어. 왜 이렇게 됐냐? 도쿄 올림픽이니까. 올림픽이 소치 허허벌판이 아니라 도쿄에서 열린다고.


민박 붐이 분 이유, 도쿄 호텔의난   


고도로 개발된 도시라 선수촌을 지을 땅이 없어. 숙소가 없는 올림픽인 거다. 일본 정부는 급한 대로 도쿄 시내 거의 모든 호텔을 다 예약해 버렸다. 일단 올림픽 관계자들과 (일부) 선수들이라도 재우려고. 그러니 어떻게 됐게? 호텔비 상승.


<IR 사업 참가 의사를 밝힌 지자체 중 오사카부가 계획하는 간척 사업, 日本経済新聞、 2019년 8월 25일>


도쿄에 호텔 난이 생겨버렸어. 올림픽 기간 경기 티켓보다 호텔비가 몇 배나 더 비싸졌어. 그래도 호텔을 못 구해. 그러자 일본 정부는 또 헛발질을 했다. 호텔업에 등록하지 않은 일반인도 숙박업을 할 수 있게 허락한 거다. 그래서 어떻게 됐다? 민박집 붐이 생겼다.


 <양갱을 선물한 중국 업체 로비에서  IR추진파 동료의원과 기념 사진을 찍은 양갱 위원, 아키모토 츠카사, TRAICY,2019년 12월 21일>


너도 나도 집을 개조해 민박을 하게 된 거다. 도쿄타워가 보이는 전망 좋은 집은 올림픽 기간 동안 1박에 20만 엔이 넘는 돈을 받겠다며 전직 호텔 매니저까지 고용했다. 돈이 어디서 나서? 대출 땡겼겠지. 아베처럼.


이게 다 아베 탓, 아베의 양갱 스캔들   

 

그런데 올림픽이 안 열려. 민박 붐에 뛰어든 사람들 다 망하겠지? 경제대국 일본은 많은 경제 위기를 겪었다. 대표적인 게 오일쇼크와 프라자 합의. 특이한 게 일본 사람들은 프라자 합의로 회사가 망하고 집이 날아가는데도 미국 욕을 안 했다.

 

<미국 대사관저 담 넘는 대학생들과 방관하는 경찰, 조선일보, 2019년 10월 19일>


우리 같았으면 벌써 30대 진보 대학생들이 미군 철수를 외치며 미국 대사관저 담을 넘고도 남았을 텐데. 정치인 몇 빼고 그냥 조용히 망할 사람 망하고 자살할 사람 자살했다. 그럼 이번 올림픽 경제 위기에도 그럴까?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아베의 지지율 2년만에 30%대로 추락, 동아일보, 2020년 3월 24일>


아닐걸? 올림픽만을 바라보고 정부가 시키는 대로 영어공부도 억지로 하고 대출 이빠이 땡겨 민박집도 지어놨는데 누군가 책임은 져야지. 일본에서는 이게 다 아베 탓이라는 아베 책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실각하면 아베는 양갱 스캔들도 진짜 골로 갈 수도 있다.

 

양갱은 먹었지만 중국을 까야 사는 딜레마  

 

올림픽 취소로 민영 국토개발 계획이 망해서 까발려지면 중국 돈 먹고 쫄딱 망한 민주당 꼴 나겠지안 그래도 아키에 부인과 아베 친구들이 관여된 모리토모 학원 인허가 문제와 후원자 관리 문제가 엮인 ‘벚꽃을 보는 모임사태로 이미 오래 전부터 궁지에 몰린 상태다


<우한폐렴 증상과 일치하는 Peng Zhou박사의 연구>


살아나려면 어떻게 해야 돼국민의 분노를 딴 데로 돌려야 돼욕받이를 내세워야 돼우리나라처럼 사이비 종교나 병원 탓의사 탓은 못해똑똑한 일본 국민들은 이게 우리 수준을 뭘로 보고 어디서 약을 팔아?!!” 라며 더 화낼 테니까.

결국 아베도 중국 책임론을 내세울 수밖에 없을 거다우한 폐렴으로 올림픽이 망한 건 사실이니까양갱을 먹었으니 대놓고는 뭐라고는 못하고 미국 뒤에 붙어 같이 싸우는 전쟁도 불사한다는  시늉을 할 거다. 그러다 진짜 전쟁할지도 모르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