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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역사 독립 연구소

99. 개고기 먹는 조선족 조상이 노비일 확률

중국 공산당

그깟 개고기 가지고 뭔 개소리냐고 할 지 몰라도 개고기만 두고 보자면 중국의 침략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충실한 첨병 역할은 한국 전쟁 이후 조선족이 하고 있다

1911년 이후 조선족도 출세를 하려면 중국공산당원이 되어야 한다. 공산당원에 가입하기 전부터 그들은 중국인으로 태어나 길러지고 교육받는다. 조선족 대표는 중국 소수민족 대표로 중국 공산당 대회에 참석한다


<개고기로 보는 중국, 조선족, 북한, 한국 관계>

중국은 모든 것을 공산당 지시로 움직이는 나라다. 그러므로 조선족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과 사상은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나온다. 조선족이 개고기를 그들의 전통 음식으로 자랑스러워하는 것도 결국 중국 공산당 뜻이다.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전람관에 개고기가 조선족의 대표 음식으로 소개되어 있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 그렇게 지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 당국은 아마도 조선족 스스로 개고기가 자신들의 전통음식이라고 정의하기 때문에 따랐을 뿐이라고 할 것이다.


<조선족은 개고기를 즐겨 먹는 민족이라고 정의한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전람관, 월드코리안뉴스, 2010년 12월 14일>

공산당 특유의 의사 결정 구조 상 그들은 인민 위원회 같은 단체를 만들어 토론을 하고 결정한다. 되게 민주적으로 들리지만 결국 무시무시한 독재 시스템이다. 몇 명이 모여 쿵짝쿵짝 결정을 하고 나면 다수는 꼼짝없이 따라야 한다

애초에 몇 명이 모이는 단계에서 개고기는 중국 문화라고 주장한 사람은 배제되거나 숙청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위원회를 만들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 조선자치구 대회, 연변일보, 2016년 12월 27일>

조선은 중국이고 개고기는 조선의 전통음식이라고 믿은 조선족이 모여 회의를 해서 그 회의 결과를 공산당 당국에 올렸다면 개고기는 꼼짝없이 조선족의 대표 음식이 된다.

그렇다면 궁금하다. 대체 왜 조선족은 개고기가 자신들의 전통 음식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을까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정치적인 이유와 만주로 이동한 조선족이 가지는 특수한 신분이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으로 출세한 조선족 김진길, 연합뉴스, 2015년10월 30일>

먼저 정치적인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 공산당이 개고기를 먹으라고 권유(명령)했기 때문이다중국 공산당 이전 만주에는 청나라가 약해지면서 각종 군벌이 기세를 떨쳤다.

점차 힘을 키운 국민당과 공산당 피터지게 싸우는 와중에 조선의 지식인층인 독립 운동가들이 만주로 이동했다. 독립 운동가들은 각자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의 지원을 받았다


<중국공산당의 개고기 식용에대한 개념도>

그러니까 만주 군벌, 중국 공산당, 중국 국민당, 국민당과 공산당의 지원을 받은 조선의 독립운동가들 모두 청 왕조에서 금지한 개고기를 먹는데 찬성했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오직 미국의 영향을 받은 독립 운동가들만 개고기를 반대했다.이범석 장군이나 이승만 초대 대통령처럼 말이다


<광복군의 이범석 장군, 1920년>

마침내 중국 공산당이 중국 대륙을 장악했을 때 중국 공산당 소속 조선족과 중국 공산당의 지원을 받은 독립 운동가들은 자신들도 중국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개고기를 먹었을 것이다. 

개고기를 열심히 먹은 중국 공산당의 지원을 받은 독립운동가들 중 대표적인 인물이 김일성이다다음으로 만주로 이동한 조선족이 가진 특수한 신분으로 인한 개고기 식용이다


<개고기 식용으로 보면 조선족으로 의심되는 김일성과 김구, 1948년>

만주로 이주한 조선인 중 대부분이 복날 개고기를 먹던 가장 비천한 신분이었을 것이다. 조선에서 도저히 살지 못할 만큼 피폐한 삶을 살던 피지배층이 이동해 간 곳이 지금의 조선족 자치구였다

조선족의 조상은 헐버트가 말한 조선에서 개고기를 먹는 소수의 가장 비천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그들 조상 또한 복날이면 개고기를 먹었을 가능성도 높다.


<조선의 개고기는 가장 비천한 사람들이 먹도록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는 헐버트의 『The passing of Korea』, 1907년>

그러니까 이건 확률의 문제다. 만약 조선 백성 2000만 명 중에 1만 명의 노비가 복날 동네 사람들 몰래 저주 받은 음식인 개고기를 먹었다면, 확률적으로 조선 백성 중 2000 분의 1 명이 복날 개고기를 먹은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에서 복날 개고기를 먹는 비율은 0.0005%이 된다. 인공위성 파편이 떨어져서 맞아 죽을 확률이다. 그런데 만약 만주로 간 1만 명이 조선 시대 복날 개고기를 먹던 노비였다면 그들이 만주에서도 복날 개고기를 먹을 확률은 100%가 된다


<조선족이 거주하는 곳에는 반드시 있는 연변 개장국집,길림신문,  2009년 10월 30일>

어쨌든 만주로 이동한 백성들도 조선 백성이니 만주에 한해 조선인은 100% 복날이면 개고기를 먹는다는 공식이 성립한다. 중국인들이 조선족을 개고기 먹는 민족으로 정의하는 이유일 것이다. 

여기에 조선 시대 양반이었던 식자층이 독립운동가가 되어 만주로 이동해서 각자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의 지원을 받았다작년까지 복날이면 민어탕을 먹었을 서희 아씨도 간도로 이주한 올해부터는 복날 개고기를 먹어야 사람들 눈 밖에 나지 않을 수 있다. 


<만주에서는 복날 보신탕을 먹었을 드라마 토지 속 아씨와 노비, 2004년>

이 와중에 글자도 모르는 노비들이 복날 개고기를 먹네 마네 싸움을 하다가 몰려와 아가씨, 복날 개고기를 먹는 게 우리 전통 맞습니까, 아닙니까?!라고 물었을 경우 , 우리 전통이 맞습니다라고 답할 확률은 거의 100%.

왜냐하면 조선 시대 지배층인 양반들은 비록 그들은 복날 민어탕을 먹으며 신선놀음을 했을 지라도 조선은 중국이고 개고기는 공자가 먹던 전통음식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98. 조선 시대 저주받은 음식이 복날 전통이라고?!

개고기 문제

신박한 개고기 업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2003년 조선족이 한국에 청산가리 개고기를 수출한 이유는 개고기가 불법이기 때문이었다. 넘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질 못하니 어쩔 수 없이 개고기를 밀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공급이 넘친 2012년 이후에도 여전히 중국산 개고기를 밀수입했는지 설명이 되지 않는다. 개고기 업자 말에 의하면 한국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개고기가 30%가 넘는다


<유통되는 개고기 중 30%가 밀수품, 오마이뉴스, 2012년 7월 27일>

2016년 모 동물보호단체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에는 6000만 마리가 넘는 식용견이 가축이라는 명목으로 사육되고 있었다여기에 강아지 농장 개들까지 합치면 그 수는 7~8000만 마리가 될 수 있다

애견이라 불리는 개들은 팔리지 않고 재고가 되면 보신탕이 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마저 보신탕이 된다. 특히 순종 심사에서 탈락한 진돗개들은 도살되어 개고기가 된다.


<전통이라는 이유로 8천 만원 짜리 순종 진돗개를 잡아먹은 범죄가 2014년 세계 10대 뉴스에 선정됨, 노컷뉴스, 20041016>

이렇게 따지면 한국에는 개고기 수요가 넘친다. 전체 개고기 유통량의 30%나 따로 수입할 필요가 없다. 그냥 중국과 한국 사이의 해상 국경이 뻥 뚫렸고 마약, 금괴, 밀항자 등 불법을 저지르는 핑계로 개고기를 대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

2003년은 아직 '농림부 개 가축 고시'가 통과되기 전이었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1만 마리 이상 키우는 개 농장 사업가가 나타나기 전이었다. 개고기 수요는 넘치는 데 공급이 딸리니 중국에서 수입할 수밖에 없다는 그들의 논리는 통했다.

<제주도를 통해 밀수되어 모란시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 속 개들, 오마이뉴스, 2012년 7월 27일 >


대다수 언론은 중국산 청산가리 개고기 수입에 대해 침묵했는데 인터넷 여론만은 개고기 합법화 논리를 시종 주장했다. 개고기가 불법이라 국가에서 관리를 안 하니 이 기회에 개고기 합법화해서 모든 과정을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거의 모든 언론과 지식인은 뭘 했느냐? 청산가리 개고기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대신 개고기는 한국 전통음식이라는 기존 주장을 더 가열차게 펼쳤다. 이미 2001년 '개고기 불간섭 선언'까지 나온 마당이었다. (https://yangsunne.tistory.com/25)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보신탕으로 도살되는 그레이트 피레니즈와 리트리버, 중앙일보, 2012년 10월 11일>

개고기가 우리민족의 전통이라는 주장을 보면 중국, 조선족, 북한, 한국(언론과 정치인, 지식인)이 얼마나 쿵짝이 잘 맞는지 알 수 있다그 대표적인 주장이 복날 보신탕이다. 

한국의 경우 복날 보신탕이 전통이라는 주장은 1997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하지만 앞서 살펴보았듯 복날 보신탕을 먹는 것은 고대 중국 한족의 전통으로 우리 민족과는 상관이 없다


<무덤 화상석 부엌 그림 중 개, 한, 2세기>

공자는 우리 조상이 아니다. 전직 고려인을 중국인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 조선 왕조였다. 조선 왕조는 중국 명나라를 부모의 나라로 섬겼다


명나라가 망한 후는 순수한 중국 정신은 조선이 계승했다고 떠들었다송시열 등이 주장한 소중화주의다. 여기서 따져봐야 할 것은 과연 조선 백성들이 복날이면 신나게 개고기를 먹었냐는 것이다


<16~20개의 경매장을 거치는 번식장 강아지의 유통경로, 시사IN, 2006년 9월 2일>

신나게 너도 나도 즐겁게, 대대손손 먹었어야 전통이라 할 수 있다. 괴롭게 죽지 못해 먹었다면 전통이 아니다. 전족과 같은 타파해야 할 악습이다. 조선 왕조는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완전히 분리되는 정책을 폈다

양반은 백성을 수탈하다 못해 노예상태로 만들었다. 특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그 정도가 심해졌다. 조선 백성들의 생활수준은 지금의 북한 주민들과 다를 바 없었다


<혈통심사에서 탈락한 진도개는 마리 당 6만 원에 보신탕이 됨, MBC, 2007년 7월 12일>

똑같이 쇄국을 했고 똑같이 독재를 했다. 그리고 똑같이 백성들이 수 백 만 명씩 굶어죽었다. 너무 가난하고 미개한 상태라 약이라고는 신석기 시대 수준밖에 쓸 수 없었다. 그게 동의보감이다

북한과 조선족이 성경처럼 추앙하는 동의보감99%는 중국 신인 신농이 썼다는 신농을 그대로 베꼈다. 다시 나온다. 사람인지 짐승인지 모를 존재가 썼다는 신농이 쓴 본초거기에 개고기가 약이라고 나온다.

<드라마 허준, 1999~2000년>

그런데 조선 백성은 북한 주민들과 달리 무턱대고 개고기를 약으로 먹을 수 없었다. 아무리 상위 10% 양반이 중국은 조선이라고 주장해도 피지배층은 그대로 전직 고려 백성이었다. 고려인은 개를 사랑하고 추앙했다.  

주인놈이 아무리 개고기가 식량이고 약이라고 다그쳐도 노비조차 개고기를 선뜻 먹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개고기는 저주받은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 불교와 무교는 조선 백성들 삶의 모든 것이었다

<제주도를 통해 밀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도 '식용개 트럭' 속 그레니트 피레니즈,  오마이뉴스, 2012년 7월 27일>

유교라는 옷을 입은 조선 양반들의 속살도 실은 불교와 무교였다. 불교와 무교에서 개고기는 저주받은 음식이다. 조선 시대 개고기를 먹으면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다.

산신제, 마을제사에 참석할 수 없었다. 제사, 잔치 등 경조사에도 참석을 못했다. 아이가 태어난 집에도 갈 수 없었다. 계속 개고기를 먹었다가는 인간 관계 파탄 날 수 있었다. 


<2010년 제주도에는 55곳의 보신탕 집 운영, 제주의소리, 2010년 7월 9일>

뱃사람은 배를 타지 못했고 심마니는 산에 들어가지 못했다. 무당은 당연히 신을 모실 수 없었다지금도 무당은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런데 현재 제주도에서는 개고기 소비량이 폭증하고 있다. 제주도는 섬인데 어찌된 일일까? 

1911년 이후 중국인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개고기 집이 있다. 제주도에는 많은 중국인이 무비자로 들어와 있다. 제주도가 중국화 되면서 개고기 집이 성업하고 있는 것이다. 개고기를 가장한 중국의 문화 침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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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복날 보신탕으로 하나 되는 남과 북, 조선족

북한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은 1911년 이후 조선족이 발전시킨 개고기 요리를 북한에 보급시킨 일등공신이다. 북한으로 전해진 조선족의 개고기는 다시 남한으로 전해졌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북한의 개고기 문화는 곧 김일성과 김정일이다. 처음 개고기 요리를 처음 팔게 한 사람도 김일성이고 개고기를 단고기의 경지에 올린 사람도 김일성이다단고기란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고 해서 김일성이 개고기를 부른 말이다


<김일성 지시로 1985년 이후 개고기는 단고기가 됨, 자유아시아 방송, 2015년 9월 22일>

얼마나 개고기가 맛있었으면 달다고 했을까하긴그러니까 하루에 두 끼나 개고기를 먹었겠지. 그래서인지 북한에서는 개고기에서 단 맛이 나야 정말 맛있는 요리인 듯 하다

북한에는 개고기 엿이 있다개고기 엿이 뭐냐고? “엿 먹어라” 할 때의 그 엿을 개고기로 만들었다는 소리다김정일은 김일성이 만든 개고기 공화국 토대를 더욱 발전시켰다


<북한의 개고기 엿, 통일뉴스, 2015년 9월 14일>

사실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은 만주식(조선족 식) 개 사육법을 북한에 적용시켰다는 의심을 받는다. 만주에서는 개를 키울 때 새끼 때 구덩이에 처넣는다. 그리고 하루에 한 두 번 주인 얼굴만 보여준다. 각인 효과에 의해 강아지는 오직 주인만 따른다. 

쇄국 정책을 펴며 오직 김일성과 김정일 얼굴만 보게 하며 찬양하고 세뇌한 결과, 북한에서 김일성 부자는 신이다. 또 만주에서는 개를 굶긴다. 굶겨야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이다. 굶긴 개에게는 개고기를 먹인다북한 주민에게 개고기를 먹이는 것과 같다


<북한에서는 1990년 대에도 단고기수매원(개농장)을 관리했다는 증언, 자유아시아방송, 2018년 7월 27일>

북한은 현재 개고기 공화국이다. 북한 측 주장에 의하면 현대식(서양식) 축산 시스템과 개 농장을 결합시킨 사람은 김정일이다북한의 개 농장 시스템은 남한에서 개 가축 고시가 전격 통과된 2008년 이후 한국에서 꽃을 피웠다

현재 한국에서는 1, 000마리에서 6,000마리의 보신탕 용 개를 전문적으로 기르는 개농장이 전국에 수도 없이 널렸다. 그리고 한국의 개 농장은 조선족의 신분을 세탁해주는 합법적인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김정일 지시로 개농장(단고기 수매원)을 운영했다는 증언, 통일뉴스, 2015년 9 월24일>

이 주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다시 북한의 개고기로 돌아가자복날 개고기를 먹는 것이 우리 민족의 소중한 전통이라는 이론을 설파한 대표적인 인물도 김정일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시대 양반들이나 일본 제국주의자들, 친일파 지식인들, 기독교 지도자들, 원불교 사설 등 복날 보신탕을 먹는 것이 우리 전통이라고 주장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영향력 하나로만 본다면 김정일이 넘버 원 되시겠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사람이라면 반드시 복날 개고기를 먹어야만 하도록 만든 사람이 김정일이기 때문이다. 북한 인구가 2000만 정도로 본다면 2000만 명이 복날이면 개고기를 먹는 것이다.

<한국말로 서양 제국주의와 개고기에 대해 논하는 중국 시민, 자주시보,  2014년 8월 24일>

1911년 이후 복날이면 보신탕을 먹는 조선족 인구는 고작 200만 명 남짓이다. 그런데 북한에서 복날 보신탕을 먹으라고 장려하던 시기와 조선족이 한국으로 불법 이주하기 시작한 시기가 하필 일치한다

그리고 정말 공교롭게도 그 시기부터 한국에서는 복날 개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언론 보도가 시작되었다2006년 개고기에 대한 연구를 처음 시작할 당시, 나는 그 이전에 발행된 모든 개고기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았다


<개고기는 민족의 전통음식이라고 한 김정일,자유아시아방송 2018년 7월 27일>

그 결과 1997년이 매우 중요한 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1997년 이전에는 복날이 되면 개고기는 중국 전통일 뿐 우리 민족과는 상관없다는 논평이 실렸다1997년과 1998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먼저 북한을 보면 자발적 쇄국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굶어죽었다. 신석기 시대로 돌아간 북한에서는 개고기가 유일한 단백질이자 약이었다그 결과 북한에서는 대대적으로 복날 개고기 먹기 운동을  해야 했다.


<조선족이 거주하는 곳에는 반드시 있는 연변 개장국집,길림신문, 2009년 10월 30일>


남한에서는 1997년에 IMF가 터졌다. 국가 부도 직전에 몰린 한국 국민들은 자발적인 금 모으기 운동을 하는 등 애국심에 불탔다이 와중에도 인도적 관점에서 북한을 도와야 한다며 막대한 쌀(자금)을 북한에 지원했다. 

보내준 쌀은 다 어디로 가고 여전히 굶어죽던 북한 주민들은 여전히 개고기를 약으로 먹었다. 북한에서는 김정일 덕분에 개고기를 먹는 것은 전통을 지키는 것이라는 논리가 상식이 되어 있었다. 


<조선족은 개고기를 즐겨 먹는 민족이라고 규정한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전람관, 월드코리안뉴스, 2010년 12월 14일>

시기적으로 보면 1997년 이후 정확히 이 논리가 남한에 퍼졌다. 고기를 먹으면 애국자이고 개고기 반대하면 서양 제국주의 세력에 찬성하는 것이라는 이분법적 이론이 그것이다. 위의 논리는 원래 중국 공산당(마오쩌둥)의 것이었다. 

조선족도 당연히 서양 제국주의에 맞서 개고기를 지켜야 한다는 논리로 무장하고 있었다. 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람관에는 개고기가 전시되어 있다. 1997~1998년은 한중 수교 이후 시작된 중국 조선족들이 물밀 듯이 밀입국하던 시기였다


<청산가리 개고기를 1998년부터 한국에 수출한 조선족, KBS, 2003년 8월 14일>

우연하게도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한국에서 복날 개고기에 대한 논조가 180도로 바뀌었다. 조선족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그들만의 카르텔이 존재한다. 그리고 반드시 개고기 시장이 존재한다2008년 이전 한국에서 개를 농장에서 키우는 것은 불법이었다

, 한국에 불법 이주한 조선족의 대규모 수요를 충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중국 연변 조직폭력조직은 개고기를 한국에 수출하기도 했다연변 조선족이 왜 청산가리 개고기를 한국에 불법 수출했는지에 대한 원인은 아무도 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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