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 2

84.천주교의 개사랑 독재 Vs 북한의 개고기 독재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개고기 비난에 대해 반박할 때 외국 어디도 먹고 어디도 먹는다는 식으로 핑계를 댄다. 개고기를 먹는다고 주장하는 나라 중 하나인 프랑스와 스위스에 대한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라도 기독교와 서양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서양사는 또한 이슬람사와 미국사, 청사와도 연결된다. 종교 개혁 이후 천주교와 청나라 역사는 조선 역사와도 연결된다. 병자 호란 이후 청나라에 끌려간 소현세자 가족들이 조선에서 몰살당한 이야기와도 관련 있다. 이 길고 긴 이야기 속에서 가장 중요한 키는 에트루리안이다. 천주교(로마 카톨릭) 토대는 에트루리안이고 종교 개혁 이전 서양 역사는 로마 카톨릭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로마 지배층은 에트루리안 문화를 그대로 가져왔다. 수 천 년 전 개 무덤을 만들 정도로 (특정)개를 ..

유럽사 2019.06.04

50. 소현세자는 왜 아버지에게 살해되었나?

청나라는 인조를 생포해 머리를 찧게 하는 항복을 받는 선에서 병자호란을 끝냈다.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포로로 끌고 가기는 했지만 청나라가 다른 전쟁에서 한 짓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청나라를 세운 만주족은 초원의 패권을 다툴 당시 몽골족 남자는 설령 아기일지라도 죽였다. 죽일 때도 그냥 안 죽였다. 나무 말에 앉힌 후 정수리부터 정을 박아 죽였다. 적에게 공포심을 주는 사형 퍼포먼스다. 반역을 꾀한 위그르를 응징하고 끌고 온 포로들 행진을 보면 당시 청 왕조가 포로취급을 어떻게 했는지 보인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포로들을 동물원 구경거리로 삼았다. 인조는 전쟁 중 포로로 잡혔다. 원래대로라면 인조도 청나라로 끌려가 저 꼴을 당했어야 했다. 심지어 위그르는 저 굴욕을 당하고 2년 뒤, 건륭제에..

조선 201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