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문제

151. '개 가축 고시' 없애고 싶으면 개고기 전통론부터 깨라

AnDant 2019. 11. 26. 12:00


육견협회, 동물보호단체 모두 개고기는 한국 전통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여 년 동안 한국 동물보호단체 측에서는 한다는 말은 고작 "개는 우리 친구", "불쌍하니까 죽이지 마" 정도였다. 모 동물보호단체 대표는 "한국인이 개고기 먹는 관습은 인정한다"는 망언까지 했다. 


그래. 불쌍하다. 그런데 이런 얘기는 감정을 가진 상대한테나 통하는 거다. 개고기 문제에 있어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적은 중국이다. 중국 공산당, 조선족, 친중파라고. 이 사람들에게 개에 대한 감정은 없다. 그들은 청나라에 대한 반발 표시로 개를 때려죽이던 사람들의 후예다. 

 

<개고기 찬성하는 육견협회나 개고기 반대하는 동불보호단체나 개고기가 전통이라는 중국공산당의 역사 왜곡에는 동의한다,  중앙일보, 2018년 7월 19일>


마오쩌둥의 지시로 전통 한족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개고기를 식량으로 먹는 사람들이다. 개고기를 거부하는 중국인은? 문화혁명과 천안문 사태 이후 모두 죽었다. 즉, 모든 현재 중국인에게 개는 가축이다. 

비록 일견일증 정책에 의해 개 농장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중국에서 개는 산 채로 회를 쳐서 먹어도 되는 가축이다. 개고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상대가 '중국'이라는 사실을 무시한 채 대응했고 한국을 개 지옥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조선족 대량 이주를 도운 '개 가축 고시'

 

그들이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말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논리에는 논리로이성에는 이성으로 대응해야 한다. 헛소리에는 헛소리 하지말라는 일갈부터 시작해야 한다. 개고기는 우리 전통이 아니라는 사실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왜냐고? 


<전 세계 차이나 타운 중 한국 차이나 타운은 조선족이 주도하며 반드시 개고기 시장이 있다>


'개고기는 소중한 한민족의 전통'이라는 헛소리를 주제로 모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쓴 한국인과 개고기라는 책이 결국 '개 가축 고시'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개 가축 고시'는 한국 개를 가축으로 만들어 실질적으로 한국 개고기 식용을 합법화 시킨 원흉이다. 

또 조선족의 한국 대량 이주를 실질적으로 돕는 불법적인 행정 명령이다. 역사적 사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 황당무계한 책을 바탕으로 '한국정책학회'는 대 정부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 정책학회 보고서로는 다시 농림부 '개 가축 고시' 개정의 토대가 되었다. 


<개고기 전통론을 토대로 발간된 『한국인과 개고기』가 '개 가축 고시'로 이어지는 과정>


결국 '개고기는 한국 전통'이라는 헛소리가 한국 개고기를 합법화시킨 원인이 된 것이다. 이 현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고름을 도려내려면? 환부를 째고 고름을 짜내야 한다. 개고기 문제의 환부는? '개고기 전통론'이다. 



개고기 전통론을 없애지 않고 "개는 인간의 친구"라는 등 본질에서 벗어난 엉뚱한 소리만 하는 것은 고름은 놔두고 엉뚱한 생살만 잘라대는 꼴이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고름이 온 몸에 퍼져 죽든가 생살을 도려낸 후유증으로 더 큰 탈이 난다. 현재 한국의 개고기 문제처럼 말이다.    


내 연구를 훔쳐간 그 때 그 동물보호단체 대표


이런 점을 염려한 나는 2008년 경부터 한국의 동물보호단체를 찾아다니며 개고기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개고기는 우리 전통이 아니라는 점부터 부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내게 돌아온 것이라고는 내 연구를 통째로 훔쳐간 모 동물보호단체 대표가 보여준 뻔뻔함과 비열함 뿐이었다

이제 와서 누구 뒷담화를 하거나 한풀이를 하려는 게 아니다. 계속해서 강조하고 싶은 건 문제의 본질이다. 훔쳐가서 제대로 대응이나 했으면 다행인데 그나마 제일 중요한 "개고기 전통 프레임"은 깰 생각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농장과 개고기에 반대하는 킴 베이싱거 옆에서는 개고기 시식회가 열렸다, 중앙일보, 2019년 7월 12일>


개고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 가축 고시'부터 없애야 한다. 이를 위해 해마다 복날이 되면 외국동물보호단체는 한국인을 비난하는 시위를 한다. 한국 동물보호단체는 동물보호헙 개정이나 축산법 개정을 위한 시위를 한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그게 아니다. 


'개 가축 고시'를 없애려면? 개고기 전통론부터 바로잡아야 


'개 가축 고시'를 없애려면 '개 가축 고시'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며 농림부 장관에게 요구해야 한다. '개 가축 고시'가 만들어진 비정상적이고 불법적인 과정을 추궁하며 개고기는 우리 전통이 아닌 1911년 이후 만들어진 중국 공산당의 전통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1천만 명의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다고 주장하는 개고기 업자의 대부분은 조선족을 추정된다, 중앙일보, 2019년 7월 12일.>


한국 개고기에 반대하는 외국 동물보호단체나 한국 동물보호단체가 한국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공산당 측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외국 동물보호단체와 한국 동물보호단체가 개고기는 한국 전통이라고 인정하면 할수록 개고기 찬성파는 힘을 얻는다. 

개고기는한국 전통이라는 전제를 깔고 활동하는 국내외 모든 동물보호단체는 그들이 결국 한국 개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바란다. 개고기는 중국 공산당의 전통이다. 한국에 100만 명이나 살고 있는 중국 공산당은? 조선족이다. 그들이 한국 개고기 시장의 주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