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개고기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계층이 1960년대 농촌 일꾼이다. 1960년 대 복날에 개고기를 먹은 주요 계층은 일부 천주교, 개신교 신자와 가난한 농촌 노동자들이었다. 이들 주역은 1960년대 농촌에서 만났다. 1980년대까지 우리 사회에는 개고기 금기가 남아있었다. 개고기 금기는 산업화 이전인 1960년 대에는 더욱 강했다. 특히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이 정한 개고기 금지법이 강하게 남아 있던 시기였다. 1920~1940년대 생 어르신 중에 복날 개고기를 먹었다고 한 분은 1960년대 시골 농촌에서 머슴을 살았다는 분이 유일했다. 2000년대 이후 쏟아진 복날 개고기를 먹는 전통에 대한 기사를 봐도 1960~1970년대 힘든 농촌 노동자들이 삼복더위에 영양보충을 위해 개고기를 먹었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