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들은 고구려 인구의 30%가 놀고먹는 한량이라고 욕했다. ‘대가’인 이들은 평소에는 사냥이나 다니며 놀았다. ‘대가’는 군인이었다. 사냥은 평화 시 군사훈련이었다. 조선 왕조의 지배층 10% 중 대부분은 나라도 지키지 않고 글만 읽었다. 그 와중에 이순신 장군 같은 무인은 또 차별했다. 차별에 차별을 거듭해 모든 국가의 부와 권력은 문인 양반들에게만 집중되었다. 그들은 성리학만 공부했다. 그래서 행복했을까? 진정한 학자라면 죽을 맛이었을 것이다. 공부는 왜 하나? 무릇 학문하는 즐거움이란 학문적 호기심을 채우는데 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생각이란 건 하게 된다. 생각을 하다 보면 이건 이거 같고 저건 저거 같다는 의문점이 생긴다. 의문점이 생기면? 다른 자료를 찾아서 그 논리가 맞는지 확인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