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고기 3

96. 복날 보신탕으로 하나 되는 남과 북, 조선족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은 1911년 이후 조선족이 발전시킨 개고기 요리를 북한에 보급시킨 일등공신이다. 북한으로 전해진 조선족의 개고기는 다시 남한으로 전해졌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북한의 개고기 문화는 곧 김일성과 김정일이다. 처음 개고기 요리를 처음 팔게 한 사람도 김일성이고 개고기를 ‘단고기’의 경지에 올린 사람도 김일성이다. 단고기란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고 해서 김일성이 개고기를 부른 말이다. 얼마나 개고기가 맛있었으면 달다고 했을까? 하긴. 그러니까 하루에 두 끼나 개고기를 먹었겠지. 그래서인지 북한에서는 개고기에서 단 맛이 나야 정말 맛있는 요리인 듯 하다. 북한에는 개고기 엿이 있다. 개고기 엿이 뭐냐고? “엿 먹어라” 할 때의 그 엿을 개고기로 만들었다는 소리다. 김정일은 ..

북한 2019.07.09

91. 개고기가 꿀피부 보장? 북한 사람이니?

한꺼번에 몇 백만 명씩 굶어죽거나 혹은 고기 국물 몇 모금을 못 먹어서 펠리그라 병에 걸려 죽는다면 아무리 지독한 독재를 하고 쇄국을 해도 체제는 내부부터 무너지기 마련이다. 이런 국가적인 위기를 김정일은 개고기 전통론과 개고기 만병통치설로 타개했다. 북한 애들이 할 일이 없어서 철마다 없는 돈 쪼개 개고기 요리 경연 대회를 하고 개고기 요리사를 데려가 재교육을 시키고 개고기 요리책을 내는 게 아니다. 북한 인간들에게 개고기를 먹여야 북한 독재 체제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는 다시 주체 사상으로 돌아가야 하니 90회를 참조해주기 바란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 어처구니없는 개고기 세뇌는 1990년대 이후 북한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북한인들은 개고기는 전통음식이고 개고기 반대는 미제 앞잡이의 침략이..

북한 2019.06.27

90. 개고기와 주체 사상의 나라, 북한

북한의 대표 음식은 개고기다. 농담이 아니라 실제 북한에서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자신들의 대표 음식은 개고기라고. 사실 맞는 말이다. 북한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개고기”다.북한에서 개고기를 대표 음식으로 자랑하는 이유는 김일성에 있다. 김일성 자신이 개고기 중독이라고 할 만큼 개고기를 좋아했고 그런 김일성이 북한을 만들었다. 즉, 북한은 김일성 그 자체고 북한의 문화는 개고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김일성이 만든 주체 사상은 1980년대 후반 이후 쇄국 정책의 바탕이 되었다. 북한이 경제적으로 기생한 구 소련과 중국이 원조를 끊어버리자 북한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두 가지였다. 개방을 하느냐, 쇄국을 고수하느냐?!북한은 쇄국 정책을 택했다.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원조를 받으면서 말이다. ..

북한 201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