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문제

198. 진짜 개를 사랑한다면 개고기를 합법화 해!

AnDant 2020. 6. 9. 12:00

올 여름도 개고기 금지 운동 

올 여름도 어김없이 시작되었습니다. 개고기, 고양이 고기를 없애기 위한 동물보호단체와 국민들의 노력이 말입니다. 이 청원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아마 피눈물을 흘리고 계실 겁니다. 

누군가 나타나, 어느 동물보호단체든 나타나 제발 개고기, 고양이 고기를 없애주기를 염원하고 계실 겁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길냥이 한 마리 잡아다 팔면 3000원 준다네요.


전국 음쓰의 40%를 소비하는 개농장 


전국에서 발생하는 음쓰(음식물 쓰레기)의 40%가 개 농장에서 개들 먹이로 소비되니 동물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는 것을 금지해 달라는 청원입니다. 

<음식물류 폐기물 동물급여 금지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개정에 관한 청원>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registered/A3BBB7278FEE18EDE054A0369F40E84E  


내가 자식처럼 키우며 이거 저거 좋은 것만 골라 먹이던 강아지도 유기견이 되어 개농장으로 팔려가면 내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 신세가 되는 겁니다. 그러다 염소 도살장으로 위장한 개 도살장에서 끔찍하게 도살되겠죠. 


축산물위생관리법을 강화해!


이 청원은 도살이 허가된 가축 이외의 동물 도살과 유통,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축산물 위생 관리법 강화 청원입니다.  둘 다 개고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아주 좋은 청원입니다. 

7월 1일이 기한이니 널리 널리 공유해 동의해 주세요. 그런데 말입니다. 절대 초 치자는 게 아닙니다. 축산물위생관리법 강화까지 갈 것도 없이 현행 법을 적용만 해도 개고기 유통, 판매는 막을 수 있습니다


<가축 이외 동물도살 유통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에 관한 청원>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registered/A3CFA77981A06CE7E054A0369F40E84E


공무원이 일을 안 하는 것 뿐입니다. 왜냐? 개고기는 전통이라고 믿으니까요. 그래서 개 가축 고시가 생겼고, 개 가축 고시에 의해 개는 가축이니까 개를 때려 죽이든 말든 무시하는 겁니다. 


진짜 개를 사랑한다면 개고기 합법화!


또 국민 건강을 위해 축산물위생관리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개고기 업자들은 이렇게 주장할 겁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 개고기를 합법화 해 축산물 위생 관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음식물 쓰레기를 동물에게 급여하는 것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한다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할 겁니다. "그건 영세 개 농장에나 해당되는 말이다. 우리 기업형 개농장은 개에게 사료를 먹이고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조선족이 장악한 개농장 강아지 농장 실태>


우리는 개를 사랑하고 잘 돌본다. 다만 죽여서 먹을 뿐이다. 개농장 개들의 인도적 삶과 죽음을 원한다면 개고기를 합법화해 국가가 나서 개농장을 돼지 농장 수준으로 관리해달라. 그게 진정한 개 사랑이다.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동물학대자다."


개고기와 함께 넘어간 한국 주권 


헛소리처럼 들리시나요? 진짜입니다. 진짜 이게 1997년 이후 개고기 업자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내용입니다. 개고기는 전통이니 포기할 수 없으니 합법화를 해서 국가가 돼지고기 수준으로 관리해달라는 겁니다. 


<조선족 개 농장 업주 단체 개 값 담합 현황>


부디 잊지 마세요. 우리가 상대해야 할 개고기 업자들은 한국인이 아닙니다. 고도로 조직화된 조선족이거나 중국인 혹은 귀화한 조선족입니다. 한국 법 위에 군림하는 개고기 식민지 관리들입니다. 

1997~8년, 2007~8년, 2016~7년.... 거의 10년을 주기로 차곡차곡 한국 개고기 시장은 조선족에게 넘어갔으니까요. 한국이 중국에게 넘어간 것과 마찬가지로요. 그럼 우린 뭘 요구해야 하나? 개 가축 고시를 없애고, 차이나타운을 없애고, 조선족 비자 관리를 강화하라고 요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