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100. 개 먹는 조선족이 한국을 무시하는 이유?

AnDant 2019. 7. 18. 12:03

법무부와 외교부 자료를 쭉 보면 조선족은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저항해 항일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이주한 사람들과 그 후손들이라고 정의한다

이런 정의는 언론에서 조선족을 다룰 때 즐겨 사용되는 수식어이기도 하다. 조선족 스스로 자신들은 한반도 조선인이 일제의 식민 통치에 순응하고 있을 때 만주로 가 독립 운동을 했다고 자랑스러워하기도 한다

<조선족은 항일독립운동가의 후손, 법률신문, 2010년 11월 14일>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비약해서 해석을 하면 한국을 무시하거나 탓하게 된다. 중국의 조선족과 북한 주민은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미제 와 일제에 대항해 싸우느라 개고생을 했는데 남한은 미제와 일제에 기생해서 꿀을 빨았다는 거다

남한은 물질적으로는 부유해졌을지 모르지만 정신적으로는 미제와 일제에 의해 오염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즉, 개고기를 먹는 조선족만이 순수한 한국이라는 우월성이 성립된다. 마치 조선 후기 조선만이 순수한 중국이라고 주장한 소중화주의를 보는 것 같다.   

<조선은 순수한 중국이라고 주장한 송시열>

한국인을 무시하고 중국을 찬양하는 일부 조선족의 심리에는 이런 반제국주의 정서가 깔려 있다. 반제국주의는 중국 공산당의 건국 이념이다. 이런 이분법적 논리는 중국, 북한, 조선 왕조 등 폐쇄적인 독재 사회에서나 볼 수 있다

폐쇄된 상태에서 A가 정의라면 A외의 나머지는 정의가 아닌 것이 있다. 정의가 선이라면 나머지는 악이다. 이걸 중국 공산당에 대입해 보자. 중국 공산당의 결정은 선이고 그에 반대하면 악이 된다


<중국공산당의 개고기 식용에대한 개념도>

북한에 대입을 하면 김일성이 절대 선이고 김일성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악이다. 선과 악 개념이다여기에 개고기 식용을 적용해서 생각해 보자. 1911년 이후 조선족 사회와 194899일 이후 북한 사회에서 개고기 식용은 선이다. 개고기 식용 반대는 악이다.

조선족과 북한에서『동의보감이 절대 진리가 되어야만 하는 것은 개고기가 이기 때문이다. 개고기는 중국공산당과 김일성이 선택한 한민족의 전통이다. 그렇기에 개고기는 언제나 옳다. 그렇기에 동의보감도 완전무결한 상태여야 한다


<『신농본초』의 99% 베낀동의보감을 쓴 허준, 1999~2000년>

북한과 조선족 사회에서는 인공위성이 날아다니는 지금도 결핵이나 간염에 걸리면 개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한국으로 몰려야 일 억원이 넘는 공짜 치료를 받고 돌아간다.  

이게 논리적가? 개고기가 선이라는 주장도, 일 억원이 넘는 공짜 결핵 치료도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


먼저 개고기가 한민족의 전통이기 위해서는 개고기가 한민족의 관습이고 전통이라는 증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인공위성 파편에 맞아 죽을 확률로 개고기를 먹은 조선 시대 노비나 천주교 신자들의 증언이 아니라 한민족 전체가 대대로 개고기를 먹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했다. 중국 조선족과 김일성은 이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개고기를 거부한 동학교도를 그린 드라마 녹두꽃, 2019>

그들은 증거를 조작했다. 1911년 당시로 따져보자. 당시 조선 백성 대부분이 믿은 동학과 천도교에서는 개고기를 아주 강력히 금지했다. 천도교의 경우 정기적으로 성미(쌀=돈)를 내는 신도가 800만 정도였다

인구를 2000만 이라고 한다면 약 40%가 천도교 신자로 개고기를 절대 먹지 않았다. 역시 동학을 이었다고 주장하던 보천교의 경우 성미를 내는 신도는 조선 인구의 25%정도였다. 조선 인구의 25%는 절대 개고기를 먹지 않았다


<북한에서 개고기 판매를 하게 한 김일성과 개고기를 장려한 김정일, 통일신문, 2017년 11월 23일>

아마도 중국 공산당과 북한의 김일성은 이 점을 노렸을 거라고 본다. 진짜 한국 전통과 정체성을 파괴해야 한국을 지배할 수 있다. 한국인이 자신들이 누구인지 모르게 해야만 중국인, 즉 공산당원으로 만들기 쉽다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의 대부분이 조선족이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조선족은 북한 성립 초기부터 북한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김일성은 왜 1960년대 이후 북한에서 대대적으로 개고기를 먹게 했을까


<북한 개고기 요리를 통일시킨 김정일, 자유아시아 방송, 2018년 7월 27일>

김일성과 김정일은 왜 그토록 끈질기게 북한 개고기 요리 조리법을 관리했을까? 모든 건 조선족과 연결된다. 김일성은 북한에 있던 천도교 세력을 완전히 숙청하고 완전히 권력을 잡은 1960년대 이후 북한에 조선족의 개고기 식용을 주입시킨 것이다

개고기 요리 자체가 없던 북한에 김일성 부자가 퍼트린 개고기 조리법은 바로 조선족의 것이었다. ? 김일성 부자는 북한 주민에게 강제로 조선족의 개고기 요리를 먹게 했을까? 그들이 북한을 만주 식 개 사육법으로 통치했다는데 답이 있을 것이다.